고난주간 특별 기도회 (4일차) - 최후의 만찬과 새 언약
본문: 누가복음 22:14-20
제목: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고난주간 넷째 날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제자들과 함께하신 마지막 만찬을 묵상하려 합니다.
이 마지막 식사는 단순한 한 끼의 식사가 아니라,
새 언약의 시작이며, 십자가의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곧 십자가에서 찢기실 몸과 흘릴 피를 떡과 포도주로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만찬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새 언약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최후의 만찬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하며,
우리도 주님과의 언약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본론
1. 예수님의 사랑으로 준비된 만찬 (14-16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5절)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당시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받은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유월절 만찬을 통해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이제 진정한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며,
그분을 통해 새로운 유월절이 이루어질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주시고, 우리를 위한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만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이 담긴 성찬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떡과 잔, 십자가의 희생을 상징하다 (17-19절)
예수님께서는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19절)
떡은 예수님의 찢기실 몸을 상징합니다.
십자가에서 채찍에 맞으시고, 고난당하신 그 몸이
우리의 죄를 위해 희생된 것입니다.
또한 잔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0절)
포도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실 보혈을 의미합니다.
구약에서는 죄사함을 위해 어린양의 피를 제물로 드렸지만,
이제 예수님의 피가 영원한 속죄의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분의 사랑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우리의 삶 속에서도 희생과 헌신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의 희생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를 위해 주어진 새 언약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3. 예수님의 희생을 기념하는 삶을 살라 (19-20절)
예수님께서는 떡과 잔을 나누시면서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번의 예식이 아니라,
우리가 삶 속에서 늘 기억해야 할 신앙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을 기념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십자가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형식적인 기념에 그치지 않고,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께서 주신 새 언약을 묵상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만찬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 떡과 잔은 예수님의 희생과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우리는 그 희생을 묵상하며 주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기념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단순한 예식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십자가를 실천해야 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의 신앙이 더욱 깊어지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십자가를 앞두시고 우리를 위해 최후의 만찬을 베푸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를 깊이 묵상하며,
십자가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의 희생을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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