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료/예레미야

[예레미야 5장 설교] "진리를 찾으시는 하나님 앞에 서라"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17.
반응형
진리를 찾으시는 하나님 앞에 서라

 

본문 : 예레미야 5장 1절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 이 땅 가운데 무엇을 가장 찾고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재능 있는 사람, 뛰어난 업적을 세운 사람을 찾으실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진리 가운데 살아가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예레미야 5장에는 하나님이 예루살렘 거리를 다니며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단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겠다”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 앞에서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 될 수 있을지, 우리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5장은 유다와 예루살렘이 완전히 타락하고 하나님께 등을 돌린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죄가 너무 깊어져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선언하셨지만, 마지막으로 이 도성을 불쌍히 여기셔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대표 구절은 예레미야 5장 1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를 살펴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이 말씀은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장면(창 18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단 한 사람의 의인이라도 있다면 심판하지 않겠다”라고 하시는 이 말씀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 사람의 삶이란 어떤 모습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3. 본론

(1) 하나님은 진리를 구하는 단 한 사람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읍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진리를 구하고 정의를 행하는 자가 없다고 탄식하십니다. 그토록 많은 종교적 활동과 제사가 있었지만,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진리를 따르는 사람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 역시 교회에 나와 열심히 예배하고 기도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보다 세상의 흐름에 맞추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존 웨슬리는 “참된 신앙은 삶 속에서 진리를 실천하는 데서 나타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진리를 사랑하고 그 진리대로 살아가는 한 사람을 지금도 찾고 계십니다.

 

(2) 입술로만 고백하는 신앙이 아닌 진정한 순종을 원하신다.

예레미야 5장 2절에는 “그들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말로만 부르고 입술로는 거룩한 척했지만, 실제 삶에서는 하나님을 전혀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믿음 있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웨슬리는 이 부분을 분명히 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은 겉으로 보이는 형식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에서의 진정한 순종”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이 입술에만 그치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한 순종이 되어야 합니다.

 

(3) 죄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죄를 경고하시는 이유

하나님은 예레미야 5장에서 유다의 죄악이 심판을 불러오고 있다고 계속 경고하십니다. 그들의 죄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결국 나라 전체를 파괴의 길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죄를 가볍게 여겼지만, 하나님은 그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역시 죄를 가볍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타협하거나 죄를 합리화하곤 합니다. 하지만 웨슬리는 “죄는 작아 보이지만 결국 생명을 죽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는다”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죄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죄를 진지하게 회개하고, 다시금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4)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되는 길은 진정한 회개와 변화이다.

예레미야 5장은 단지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고 심판을 선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결국 진정한 회개와 돌이킴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백성들이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웨슬리는 회개를 강조하면서 “회개란 단순히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바로 이 진정한 회개와 삶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진실한 회개가 필요합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이 시대 가운데 진리를 따르며 정의롭게 살아가는 단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시대에도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돌아보시며 그 한 사람을 찾으셨지만, 결국 찾지 못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첫째, 우리의 신앙이 입술에서만 끝나지 않고, 실제 삶에서 진리를 따라 살도록 결단합시다.
  • 둘째,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철저히 회개합시다.
  • 셋째,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서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정직한 순종을 보입시다.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진리를 찾으실 때, 바로 여러분과 제가 그 한 사람으로 발견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입술로만 신앙을 고백하고 삶에서는 진리에서 멀어진 모습으로 살아온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말씀 앞에서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리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