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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예레미야

[예레미야 6장 설교] "선한 길로 돌아가 진정한 안식을 찾으라"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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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길로 돌아가 진정한 안식을 찾으라

 

예레미야 6장 16절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길을 걷다가 길을 잘못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럴 때는 당황스럽고 불안해집니다. 계속 잘못된 길을 가면 갈수록 목적지와는 점점 더 멀어지고 맙니다. 그때 필요한 것은 다시 원래의 길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예레미야 6장에는 바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외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길에 서서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고 말씀하시며, 그 길에서 참된 안식을 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서 있는 자리,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이 어떤 길인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길을 다시 찾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6장은 남유다가 죄악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가던 길을 멈추고 참된 길로 돌아오라고 반복적으로 말씀하셨지만, 유다 백성들은 고집스럽게 거절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바벨론이라는 심판의 도구를 통해 그들의 죄를 징계하실 것을 경고하십니다.

 

이러한 본문 배경에서 특히 중요한 대표 구절은 예레미야 6장 16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이 말씀에서 ‘옛적 길, 선한 길’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신앙의 본질적인 길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그 본질적 신앙의 길로 돌아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도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선한 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길을 선택하는 결단을 내리길 원합니다.

 

 

3. 본론

(1) 선한 길에서 멀어진 우리의 모습을 직시하라.

예레미야 시대의 유다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선한 길을 거부하고 자기들의 욕심과 죄악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탐욕과 불의, 우상 숭배를 계속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습이 결국 그들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도 때때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보다는 내가 원하는 길, 세상이 보여주는 길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존 웨슬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본래의 길에서 벗어난 삶은 결국 영적 파멸로 이어진다”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우리의 길이 하나님의 길인지 세상의 길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옛적 길, 곧 본질적 신앙으로 돌아오라 하신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옛적 길, 곧 선한 길로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옛적 길’은 바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는 본질적 신앙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과거의 전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본질적이고 순수한 믿음의 길입니다.

웨슬리는 이 본질적 신앙을 강조하며 “믿음은 단지 지식이나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진실한 삶이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지금이라도 다시 본질적 신앙의 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길이 바로 선한 길입니다.

 

(3) 선한 길로 돌아갈 때 참된 안식이 있다.

하나님은 “너희가 그 선한 길로 가면 너희 심령이 평강(안식)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참된 평안과 안식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갈 때만 가능합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돈과 명예를 얻어도 마음의 평안과 진정한 안식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은 세상이 주는 평강과는 다릅니다.

웨슬리 역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안에서만 진정한 안식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평안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시하신 본질적 신앙의 길로 다시 돌아갈 때에만 진정한 안식이 주어집니다.

 

(4) 하나님의 경고는 심판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초대이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하시며 심판을 선포하셨지만, 그 궁극적인 목적은 그들을 파멸시키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 엄하게 말씀하신 것은 그들이 돌이켜 구원받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경고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초대였습니다.

존 웨슬리는 “하나님의 엄한 경고는 죄인을 심판하기 위한 목적보다 회개시키고 구원하시기 위한 사랑의 초대”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 말씀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와서 다시 회복과 평강을 누리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초대임을 기억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옛적 길, 선한 길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질적이고 순수한 신앙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 첫째, 우리가 현재 걷고 있는 길이 하나님의 길인지 점검합시다.
  • 둘째, 하나님 말씀과 뜻에 맞지 않는 세속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길에서 벗어나기로 결단합시다.
  • 셋째,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질적 신앙을 회복하고, 참된 안식을 얻기 위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선한 길을 선택할 때, 우리의 마음에 진정한 평안과 안식이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온전히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잘못된 길을 걸어왔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고 옛적 길, 곧 본질적 신앙의 길로 돌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성령님, 우리를 도우셔서 다시 하나님의 길을 걷게 하시고, 그 안에서 참된 평강과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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