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질그릇을 통해 배우는 교훈
예레미야 19장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살면서 그릇 하나쯤 깨뜨려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릇이 깨지면 더 이상 쓸 수 없고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질그릇 하나를 깨뜨리도록 명령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예레미야에게 질그릇을 깨뜨리도록 하셨을까요? 이 강력한 상징적 행위를 통해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지 함께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19장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질그릇을 사서 힌놈의 골짜기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힌놈의 골짜기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와 끔찍한 죄악을 저지르던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곳에서 예레미야에게 그 질그릇을 사람들 앞에서 깨뜨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완악한 죄악으로 인해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본문의 핵심 구절은 예레미야 19장 11절입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음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매장하리라.”
하나님은 질그릇이 한 번 깨지면 돌이킬 수 없듯이, 이스라엘이 죄악을 돌이키지 않을 때 찾아올 심판의 엄중성을 경고하셨습니다.
3. 본론
(1) 죄악의 길 끝에는 심판이 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질그릇을 깨뜨리게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의 죄악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초래하게 될 것을 경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랜 시간 하나님이 보내신 경고와 권면을 무시했고, 계속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결국 그들이 걷는 죄악의 길 끝에는 파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죄는 우리 삶을 망가뜨리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우리 역시 죄악의 심각성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2) 깨어진 질그릇처럼 돌이킬 수 없는 때가 올 수 있다.
질그릇이 깨지면 다시 원래대로 복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죄를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인내하시지만, 때로는 우리가 죄를 계속 고집할 때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허락하실 수도 있습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이지만, 우리가 끊임없이 불순종한다면 결국 심판이 올 수밖에 없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실 때에 반드시 돌이켜야 합니다.
(3) 심판을 피할 유일한 길은 진정한 회개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차례 돌이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을 때, 결국 하나님은 깨어진 질그릇과 같이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진정한 회개뿐입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삶의 방향을 완전히 돌이키는 것이며,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 역시 입술만의 회개가 아니라 실제 삶의 방향이 바뀌는 참된 회개를 해야 합니다.
(4) 깨어진 삶도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질그릇은 깨지면 버릴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깨어진 삶을 다시 회복시키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심판의 메시지 속에서도 하나님은 늘 회복과 은혜의 길을 열어 두십니다. 하나님은 깨어진 인생을 다시 붙이시고 새로운 삶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한 신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실패와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회복시킬 힘을 준다.”
우리의 인생이 깨어진 질그릇 같다고 느낄 때에도,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새로운 시작이 가능합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깨어진 질그릇을 통해 우리의 죄악을 돌아보고,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의 엄중함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약속도 확인했습니다.
이제 결단합시다.
- 첫째, 죄악의 길에서 즉시 돌이켜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합시다.
- 둘째,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실 때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지금 회개할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
- 셋째, 혹시 삶이 깨어진 질그릇 같다고 느낄 때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회복과 은혜를 구합시다.
우리 삶이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길로 나아가는 축복된 삶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죄악을 가볍게 여기고 회개의 기회를 미뤘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더 이상 깨어진 질그릇 같은 인생으로 살지 않게 하시고, 지금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여 다시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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