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들라
예레미야 20장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낙심이나 절망의 순간을 겪어 본 적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했지만,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오해와 공격을 받아 마음이 무너졌던 경험이 있을지 모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예레미야 20장에서는 선지자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큰 박해와 낙심 속에서 절망적으로 부르짖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겪은 낙심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더욱 깊이 하나님을 붙들도록 이끄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낙심과 절망 가운데서 어떻게 하나님을 붙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배우기를 소망합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20장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는 이유로 성전 관리자인 바스훌에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사건을 다룹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했으나, 돌아온 것은 모욕과 비난뿐이었습니다. 극심한 좌절과 절망 속에서 그는 하나님께 솔직히 자신의 고통을 토로합니다.
본문의 핵심 구절은 예레미야 20장 9절입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이 구절은 예레미야가 절망 속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떠날 수 없었던 이유를 보여줍니다. 그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있었던 것입니다.
3. 본론
(1) 신앙생활에도 낙심과 절망의 순간이 찾아온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했지만, 오히려 고난과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성전 관리자에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면서 깊은 낙심을 겪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외쳤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태어나게 하셨나이까?”(렘 20:18). 그의 고백은 믿음이 있어도 누구나 낙심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고 해서 고난과 절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고난은 우리의 신앙을 더 깊게 하는 과정이다.”
우리도 낙심이 찾아올 때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 정직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2) 낙심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정직히 나아가라.
예레미야는 낙심과 고통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슬픔과 분노, 심지어 하나님에 대한 실망까지도 정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런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시고 받아주셨습니다.
한 신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과 슬픔을 정직히 고백할 때 우리를 멀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고백을 통해 더 깊은 관계로 우리를 이끄신다.”
우리도 낙심과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께 정직하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예레미야는 낙심과 좌절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포기하려고 해도, 그의 마음속에 불붙는 것처럼 답답하여 견딜 수 없었습니다(렘 20:9). 결국 그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게 되었습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놓지 않고 붙드는 것이다. 믿음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는 데서 나타난다.”
우리 삶에도 절망이 찾아올 때, 하나님을 붙들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4) 하나님을 붙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붙들었을 때, 예레미야는 다시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심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다시 세우시고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절망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 때, 하나님은 우리를 절망 속에서 다시 일으키시는 능력을 주신다.”
우리 삶에도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일으키시고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십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낙심과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을 예레미야를 통해 배웠습니다.
이제 결단합시다.
- 첫째, 낙심과 절망의 순간을 숨기지 말고 하나님께 정직히 나아갑시다.
- 둘째,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놓지 말고 더욱 단단히 붙듭시다.
- 셋째, 하나님을 붙들 때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시다.
낙심과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일어서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낙심과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붙들게 하옵소서. 우리의 고통과 슬픔을 정직히 고백하며 주님께 나아갈 때, 우리를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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