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들어야 할 말을 들으라
예레미야 28장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구나 좋은 소식과 듣기 좋은 말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때로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꼭 들려주시고자 하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오늘 예레미야 28장에는 참 선지자 예레미야와 거짓 선지자 하나냐의 갈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했지만, 그들의 메시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참된 하나님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참된 진리를 붙드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28장은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나타나 백성들에게 거짓 희망을 주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냐는 바벨론의 멍에가 2년 안에 완전히 끊어지고, 포로로 잡혀간 성전 기구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거짓 예언을 했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하나냐의 거짓 예언을 강력히 경고하며,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본문의 핵심 구절은 예레미야 28장 15절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거짓된 희망보다는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원하심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옥스퍼드 원서성경대전).
3. 본론
(1)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는 것은 영적 위험이다.
백성들은 하나냐의 예언을 환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전한 말이 그들이 듣고 싶었던 말, 즉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메시지는 진실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하면 결국 거짓된 메시지에 속아 영적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듣기 좋은 말에만 귀를 기울이면 결국 영혼을 망치는 거짓에 쉽게 빠지게 된다.”
우리도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듣고자 힘써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 불편하지만, 결국 생명을 준다.
예레미야는 하나냐와 달리, 바벨론의 멍에를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한다는 불편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말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메시지였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결국 그들의 생명을 구원하고 보호하는 진리였습니다.
한 신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진리는 때로 불편하고 아프지만, 그것만이 우리 영혼을 살리고 구원하는 길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이 불편하더라도 진리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3) 거짓된 가르침은 결국 심판을 불러온다.
하나냐는 백성들을 속였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으로 거짓을 전하는 자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거짓된 가르침은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을 초래합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은 거짓을 전하는 자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며, 거짓된 가르침은 반드시 심판을 초래한다.”
우리도 거짓된 메시지를 전하거나 따르지 않도록 항상 분별해야 합니다.
(4) 우리는 언제나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해야 한다.
예레미야는 끝까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말씀은 당시 사람들에게 거부당했지만, 결국 진리가 밝혀졌습니다. 오늘 우리도 수많은 메시지 가운데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 신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영적 분별력이란 듣고 싶은 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들어야 할 하나님의 진리를 찾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분별하여 진리 위에 견고히 서야 합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예레미야 28장을 통해 우리는 듣고 싶은 말과 반드시 들어야 할 말, 진리를 분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함께 결단합시다.
- 첫째,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반드시 들어야 할 하나님의 진리를 찾기로 결단합시다.
- 둘째, 하나님의 말씀이 불편하더라도 진리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 셋째,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도록 영적 분별력을 가지기로 결단합시다.
우리 모두가 언제나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붙들고,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듣기 좋은 말에만 귀를 기울이며 진리를 외면했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부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반드시 들려주시고자 하는 진리의 말씀을 붙들게 하옵소서.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시어 거짓된 가르침을 멀리하고 오직 주의 진리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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