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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히브리서

[히브리서 12장 14-29절 설교] " 거룩함과 감사로 살아가는 삶"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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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과 감사로 살아가는 삶

 

히브리서 12장 14-29절

 

서론: 믿음의 경주, 이제는 어떻게 살 것인가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릴 것을 권면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경주 중에 하나님의 징계와 연단을 통해 거룩함으로 세워져야 함을 말씀해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모든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는 우리가
실제 삶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거룩함을 지키고, 세상의 것에 흔들리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감사와 경외로 살아갈 것
을 강하게 권면합니다.

 

 

본문 배경

히브리서 12장 후반부는
믿음의 경주를 마친 성도들이 삶 속에서 거룩함과 경건, 감사의 태도로 살아갈 것을 요청합니다.
특히 구약의 시내산과 대조하여,
우리가 이미 하늘의 시온산,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임을 깨닫고
감사로 예배하고, 거룩하게 살 것
을 강조합니다.

 

 

본론

1. 화평과 거룩함을 따르십시오 (14-17절)

14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믿음의 경주를 달리고 있는 우리는,
삶의 관계 속에서도 화평함을 이루고,
내면에서는 거룩함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거룩함 없이는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삶이 되어야 함을 분명히 알려줍니다.

 

15절은 공동체 안에서 쓴 뿌리가 자라나지 않게 할 것을 권면합니다.
서로 간에 미움과 시기, 상처가 자라나지 않도록
서로 돌아보고 용서하며, 사랑으로 세워야 합니다.

 

16-17절에서는 에서의 예를 통해 경고합니다.
에서는 당장의 배고픔 때문에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습니다.
눈앞의 유익 때문에
영적인 복과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장차 올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살 것을 요청합니다.

 

 

2.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속한 자들입니다 (18-24절)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시내산과 신약의 시온산을 대비하며,
우리가 어떤 나라에 속해 있는지를 상기시킵니다.

 

18-21절에서 시내산은
불과 어둠, 두려움과 떨림으로 묘사됩니다.
율법의 산, 두려움의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22절부터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온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와….”

 

우리는 이미 하늘의 예루살렘,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
입니다.

더 이상 두려움 속에서가 아니라,
은혜와 기쁨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하늘 시민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3. 감사와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25-29절)

25절부터는 마지막 권면이 이어집니다.
“말씀하시는 이를 거역하지 말라.”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다가
심판받았던 것을 상기시키며,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순종할 것을 요청합니다.

 

26-27절은
하나님께서 한 번 더 땅과 하늘을 진동시키실 것을 예언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흔들리고 사라질 수 있지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소유한 자들임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28-29절은 이렇게 결론짓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믿음의 경주를 완주한 우리,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경건함과 감사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및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도전합니다.

  • 모든 사람과 화평하고, 거룩함을 지키십시오.
    거룩함 없이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 눈앞의 유익 때문에, 영적인 복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린 에서처럼
    영원한 것을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속한 자들입니다.
    세상은 흔들려도,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 감사와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삶 전체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예배가 되게 하십시오.

오늘 하루,
하늘에 속한 자답게,
감사와 거룩함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며
삶 속에서 거룩함과 감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하늘에 속한 자로서 주님을 기쁘시게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기억하며,
경건함과 감사로 오늘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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