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장 1-7절: 유혹과 인간의 불순종

유혹과 인간의 불순종

 

본문: 창세기 3장 1-7절

주제: 죄의 시작과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인간의 선택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창세기 3장 1-7절을 중심으로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죄가 세상에 들어온 사건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본문은 인간이 어떻게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뜻을 어겼는지, 그리고 그 결과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죄의 위험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필요성을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1. 유혹의 시작: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

뱀은 여자를 유혹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라고 묻습니다(1절).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의심을 심어주는 전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고 하셨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만은 금하셨습니다(2:16-17).

이 장면은 사탄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히 왜곡하여 인간을 유혹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여자는 뱀의 말에 흔들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해석을 덧붙입니다(3절).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고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2. 유혹의 과정: 탐욕과 불순종

뱀은 여자를 계속해서 유혹하며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라”고 말합니다(5절). 이는 인간의 탐욕과 자아 중심성을 자극하는 말이었습니다. 결국 여자는 나무를 바라보며 그 열매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여겨져 열매를 따먹고, 아담에게도 주어 함께 먹게 됩니다(6절).

이 과정에서 우리는 유혹의 힘과 인간의 약함을 볼 수 있습니다. 죄는 보기에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많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심각한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순간의 만족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지 않도록 경계하게 합니다.

 

3. 죄의 결과: 부끄러움과 두려움

열매를 먹은 후 그들의 눈이 밝아졌으나, 이는 영적 각성이 아니라 자신들의 벌거벗음을 깨닫는 부끄러움이었습니다(7절). 그들은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자신의 몸을 가리며,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죄는 인간에게 일시적인 만족을 줄 수 있지만, 결국에는 부끄러움과 두려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를 가져옵니다. 이는 우리가 죄의 유혹을 거부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세기 3장 1-7절은 죄의 유혹과 인간의 불순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뱀의 유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의심을 심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인간은 탐욕과 자아 중심성을 따라 죄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는 부끄러움과 하나님과의 단절이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와 순종의 중요성을 깨닫고, 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믿음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안에서 죄의 유혹을 이기며, 그분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