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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창세기

창세기 3장 8-13절: 죄의 고백과 책임 회피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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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고백과 책임 회피

 

본문: 창세기 3장 8-13절

주제: 죄로 인한 하나님과의 단절, 그리고 책임 회피의 본질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3장 8-13절의 말씀을 통해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모습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본문은 인간이 죄를 지은 후 어떻게 하나님을 피하고, 그 결과를 인정하기보다는 책임을 회피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삶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1. 하나님을 피하는 인간

죄를 짓고 난 후 아담과 하와는 “동산에 거니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숨습니다(8절). 이는 죄가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첫 번째 결과, 즉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상징합니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죄가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찾으셨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죄책감으로 인해 그분께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을 멀리하는 대신, 용기를 내어 그분께 나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2. 하나님의 질문과 인간의 고백

하나님은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십니다(9절). 이는 하나님께서 아담의 위치를 모르셔서가 아니라, 그가 자신의 상태를 깨닫게 하시기 위한 질문입니다. 아담은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10절). 그러나 이 고백은 죄의 본질에 대한 진정한 인식이 아니라, 자신의 상태에 대한 단편적인 응답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어서 “네가 먹지 말라 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라고 물으시며, 죄의 본질을 직시하도록 하십니다(11절).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를 회피하지 않고 진실로 고백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 책임 회피와 타인 비난

아담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대신,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말하며 하와에게 책임을 돌립니다(12절). 하와 역시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말하며 뱀을 비난합니다(13절).

이 장면은 인간이 죄를 지은 후 자연스럽게 자신을 변명하거나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죄를 진정으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할 때, 비로소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세기 3장 8-13절은 인간이 죄를 짓고 난 후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단절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피하고 책임을 회피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찾으시고 회복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죄를 숨기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겸손하게 우리의 죄를 고백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백을 들으시고, 풍성한 은혜로 우리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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