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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기독교자료

[장례] 조문예식(위로예배) 설교 _ 시편 90편 1-2절, 12절: 영원하신 하나님, 유한한 인생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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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신 하나님, 유한한 인생

 

본문 : 시편 90편 1-2절, 12절 (조문예식, 위로예배 설교)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서론: 인생의 유한함 앞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깊은 슬픔과 아쉬움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은 단지 이별의 순간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과 영원한 삶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시편 90편은 모세가 기록한 시편으로,

인생의 유한함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대조하며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본문 강해1.

우리의 거처가 되시는 하나님 (시편 90:1-2)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우리의 "거처"라고 고백합니다.

이 "거처"(히브리어: ma'on)라는 단어는 단순한 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피난처와 안식처를 뜻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잠시 머무는 나그네의 길과 같지만, 하나님은 변함없는 우리의 영원한 거처가 되십니다.

산이 생기기 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는 분으로,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영원한 존재이십니다.

 

 

2. 인생의 날을 계수하는 지혜 (시편 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인생의 유한함을 깨닫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여기서 "계수하다"(히브리어: manah)는 단순히 숫자를 세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죽음을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덧없고 허무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며, 참된 의미와 가치를 찾으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우리는 사랑하는 이의 떠남을 슬퍼하지만,

이 순간은 또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영원한 것을 바라볼 기회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잠시 머무는 나그네일 뿐이며, 진정한 안식처는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을 값지게 살아야 하며, 믿음 안에서 참된 소망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우리의 참된 거처를 두고 있습니까?

우리의 시간과 삶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소망이 오늘 우리의 슬픔 속에서도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있는 소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그분 안에서 우리는 참된 평안과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인의 삶을 기억하며, 우리도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오늘을 지혜롭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며 슬픔 속에 있는 우리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옵소서.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덧없고 짧은지 깨닫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소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거처이신 주님을 신뢰하며, 날마다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90편 1-2절, 12절 설교, 장례예식, 조문예식, 위로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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