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경기도로 이사온지 4년이 넘었다.
사는 곳은 시골스럽지만 그래도 수도권이라고 여러가지 도시의 장점을 누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놀이공원이 가깝다는 것이다.
우리 집에서는 수도권에 있는 대부분의 놀이공원까지 1시간이 채걸리지 않는다.
아이들이 많은 우리 가족에게는 상당한 장점이다. ㅎㅎㅎ
그 중 우리가 가장 자주 찾는 곳이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이다.
나 어릴적엔 자연농원이었는데, 지금은 에버랜드다.
4년 전,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에버랜드에 왔을 때는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왔는데,
집에서 생각보다 매우 가까워서 연간이용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정도면 1년에 5번 이상은 올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들었다. ㅎ
(물론, 한번 올때마다 내 몸의 모든 기운을 다쓰는 것 같다)
그렇게 3년째 연간이용권을 사용하는 중이다.
다만, 중간에 코로나로 인해 2020년은 거의 날려먹다시피 했다 ㅠㅠ
다행인것은 코로나 시기 몇달간은 사용중지가 가능하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하여간, 올해도 세번정도 다녀왔는데,
오늘 에버랜드에서 문자가 왔다.
6월 24일까지 연간이용권이 종료된다고... 재가입하라고.. 돈 쓰라고 재촉한다. ㅎㅎ
어차피 재가입하려고 했던터라 궁시렁대면서도 연간이용권 안내페이지를 찾아 들어갔다.
허걱, 그런데 뭔가 바뀐게 있다.
전에 쓰던 레귤러권이 사라졌다.
이용권에 대한 전반적인 리뉴얼이 있었던것 같다. ㅎㅎ
당연히 요금도 올랐다. 이녀석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ㅠㅠ
두개 중에 고민이다.
365 스탠다드는 아무때나 갈 수 있다. 재가입시 189천원, 어린이 153천원이다.
이전에 쓰던 레귤러는 17만원이었는데, 2만원정도 오른거다.ㅎㅎㅎ
350 스탠다드는 연중 피크인날 15일은 갈 수 없다.
그래도 가격이 착하다.153천원, 아동은 117천원이다.
우린, 연중 피크인 날들에는 돈주고 가라고 해도 안갈거 같다. ㅎㅎ
아무래도 350 스탠다드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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