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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민수기

민수기 20장 1-13절: "믿음으로 순종하라: 모세의 실수와 하나님의 공의"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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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으로 순종하라: 모세의 실수와 하나님의 공의"

 

본문: 민수기 20장 1-13절 설교

 

서론

우리 신앙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음에도, 때로는 우리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자기 방식대로 행동하려는 유혹 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금 물이 없어 원망하는 장면과,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정확히 따르지 못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사건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야 할 우리의 책임 을 배우게 됩니다.


1) 위기의 순간, 믿음이 흔들릴 때 (1-5절)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렀고..." (1절)

이스라엘 백성은 신 광야에 도착했지만, 또다시 물이 없었습니다.

  • 출애굽 이후 계속되는 광야 생활 속에서, 그들은 여러 차례 물이 부족한 경험을 했습니다.
  • 하나님께서 이전에도 물을 공급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다시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3절)

  •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보다, 당장의 어려움을 더 크게 보았습니다.
  • 과거의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 찼습니다.
  • 심지어 자신들의 출애굽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후회 하고 있었습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데리고 나왔느냐?" (4절)

이 장면은 우리의 신앙생활과도 닮아 있습니다.

  • 우리는 어려움을 만나면 과거의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 믿음이 흔들릴 때, 기도보다 원망이 먼저 나올 때가 있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과거에도 우리를 인도하셨고, 지금도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지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아니면 원망하며 믿음이 흔들리고 있는가?


2)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 (6-9절)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6절)

모세와 아론은 백성들의 원망 앞에서 즉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 기도는 우리의 감정을 다스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입니다.
  • 그들의 반응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8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반석에게 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출애굽기 17장에서 하나님은 반석을 쳐서 물을 내게 하셨지만, 이번에는 반석에게 명령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방법은 항상 동일하지 않으며, 그분의 명령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고 있는가? 아니면 내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3) 감정으로 행동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다 (10-13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10절)

모세는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백성들을 꾸짖었습니다.

  •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앞세웠습니다.
  • 그리고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행위를 강조했습니다.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11절)

  • 하나님은 "말하라" 고 하셨지만, 모세는 "쳤다"
  • 하나님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반석을 쳤다."
  • 이는 순종이 아니라, 감정적인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행동을 문제 삼으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12절)

  • 모세는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을 보여야 했습니다.
  •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려버렸습니다.
  • 그 결과,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 하나님의 방법을 무시하면, 아무리 선한 의도로 행동해도 불순종이 된다.
  •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가리게 된다.
  • 믿음은 내 뜻과 감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다.

나는 지금 감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순종하고 있는가?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 믿음이 흔들릴 때, 우리는 원망이 아니라 기도로 반응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고,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으며, 우리는 늘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믿음으로 순종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며 따르고 있는가?
감정적으로 행동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반응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사용하시고, 감정이 아닌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 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원망하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며, 우리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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