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하지 말라: 사랑과 분별의 균형
본문: 마태복음 7:1-6
서론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데 익숙합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쉽게 지적하고,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인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판단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잘못 해석될 때가 많습니다. **“판단하지 말라”**는 무조건 모든 것을 받아들이라는 뜻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으로 서로를 대하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판단을 멈추고, 사랑과 분별의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지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본론
1. 판단하지 말라 (1-2절)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1-2절)
(1) 비판의 위험성
- 비판은 상대방을 정죄하고, 스스로를 의롭다고 여기는 태도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남을 비판하는 사람은 같은 기준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경고하십니다.
(2)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라
- 우리는 완전하지 않기에, 다른 사람을 정죄할 자격이 없습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보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적용점:
- 나는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거나 정죄하고 있지는 않은가?
- 내 안에 비판적인 태도 대신, 사랑과 긍휼이 있는가?
- 내가 판단하는 그 기준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심판하신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2. 자기 안의 문제를 먼저 보라 (3-5절)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내리라.” (3-5절)
(1) 티와 들보의 비유
- **“티”**는 작은 결점이나 실수를 상징합니다.
- **“들보”**는 큰 죄나 문제를 의미합니다.
- 우리는 종종 자신의 큰 문제는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작은 허물에만 집착합니다.
(2) 외식하는 자의 태도
-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바르게 도울 수 있습니다.
(3) 회복을 위한 접근
-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단순히 판단을 멈추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회복을 돕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 자신의 문제를 먼저 해결한 후, 겸손한 마음으로 형제를 도와야 합니다.
적용점:
- 나는 다른 사람의 작은 허물을 보며 정죄하고 있지는 않은가?
- 내 안에 있는 문제를 솔직히 인정하고 회개하고 있는가?
- 다른 사람을 도울 때, 정죄하는 마음이 아니라 사랑으로 접근하고 있는가?
3. 거룩함을 지키라 (6절)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6절)
(1) 거룩한 것과 진주
- **“거룩한 것”**과 **“진주”**는 하나님의 귀한 말씀과 진리를 상징합니다.
-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것들을 아무에게나 함부로 주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2) 분별의 필요성
- 예수님께서는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분별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 복음을 무시하거나 조롱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 지혜롭고 신중한 태도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적용점:
- 나는 신앙생활에서 분별력을 가지고 있는가?
-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거룩함을 지키고 있는가?
-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때, 사랑과 지혜로 접근하고 있는가?
결론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판단을 멈추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으로 서로를 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 비판적인 태도 대신, 긍휼의 마음을 가지십시오.
-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아보십시오.
- 신앙생활에서 지혜롭고 분별 있는 태도로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십시오.
적용 질문:
- 나는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태도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 내 안에 있는 죄와 문제를 솔직히 인정하고 회개하고 있는가?
- 사랑과 분별의 균형을 이루며, 이웃을 돕고 있는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비판적인 태도를 내려놓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허물을 쉽게 지적하기 전에, 내 마음의 들보를 먼저 보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사랑과 겸손으로 이웃을 대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는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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