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심포리1 고향, 지금은 없어진 강원도 도계, 산골짜기 골짜기 골짜기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고 나오면 보이는 것은 산, 앞에도 산이었고 뒤에도 산이었던 동네였다. 지금은 유리박물관이 생겼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막상 보면 서운한 마음이 들거 같다. 이곳은 탄광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강원도 태백, 정선, 도계.. 한국의 산업의 바닥을 일군 곳들이다. 한때는 이동네 개들도 만원짜리 물고다닌다고 할 정도였으나, 지금은 예전의 그 영광은 모두 사라지고, 몇몇만 남아 있을 뿐이다. 사진 속 집은 내가 4학년쯤이었나? 그때부터 살던 집이다. 석탄공사합리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탄광이 폐광되었고, 탄광에서 일하던 분들은 모두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났다. 당시에는 모두가 서둘러 떠나느라 남겨진 이들과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2022. 6.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