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사진은 20년 전 동해의 모습이다. 한참 사진 찍기를 시작했을 때 동해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도심의 야경을 찍겠다고 아파트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시내 제법 높은 건물(동해를 기준으로)에도 올라가 보았다. 지금이라면 귀찮기도 하고, 여러가지 걱정에 하지 않을 일들을 그때는 어렸으니까 용감하게 했나보다. 그렇게 수천, 수만장의 사진을 찍었다. 당시 사진을 백업해두지 않아 싸이월드에 올라가 있는 사진이 전부였는데, 마침, 싸이월드가 부활하며 옛날 사진들도 꺼낸본다. 동해, 그 중에서도 천곡동의 모습이다. 가끔 집에 가서 보면, 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같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건물도 생기고, 전에 없던 상점들도 생겼다. 하지만, 동해 특유의 정서와 분위기는 여전하다. 동..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