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감사로 여호와께 나아가라
시편 100편: 감사로 나아가는 예배자의 삶
[서론]
예배는 믿는 자의 삶의 중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예배를 의무처럼 드릴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딴 곳에 있고, 감사는 사라지고, 기쁨보다는 습관이 남아 있을 때,
예배는 점점 생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오늘 시편 100편은 예배자의 마음을 회복시키는 찬양의 시편입니다.
이 시는 온 땅을 향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오라고 선포합니다.
이 아침, 다시 한 번 우리의 예배가 기쁨과 감사로 회복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해설과 메시지]
1.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라 (1–2절)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이 시는 개인의 고백이 아니라 온 땅을 향한 초청으로 시작됩니다.
‘즐거운 찬송을 부르라’는 말은 외침, 환호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기쁨과 감격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섬기며’는 히브리어로 아바드, 예배하다, 봉사하다의 뜻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예배는 삶의 태도이고, 우리의 전 존재로 드리는 섬김입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이 참된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2.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기억하라 (3절)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예배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 ‘안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관계 속에서 깨달은 신앙의 앎입니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에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를 목자처럼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그 사실을 깊이 인식할 때, 우리의 예배는 자연스럽게 감사로 바뀌게 됩니다.
3. 감사와 찬송으로 예배하라 (4절)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통로는 감사와 찬양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감사가 있는 자, 그 이름을 높이는 자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감사는 단지 조건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선하시기 때문에 드리는 태도입니다.
그의 이름을 송축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행하심을 높이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선하시며 신실하시다 (5절)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이 짧은 한 절에 하나님을 예배해야 할 이유가 세 가지 담겨 있습니다.
- 그는 선하시다 – 하나님은 항상 옳고 선한 일을 행하십니다.
-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하다 –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같고 영원합니다.
- 그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른다 – 하나님은 변함없이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 세 가지 성품이 우리를 예배로 이끌어가는 이유입니다.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예배의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오늘 이 말씀 앞에서 내 예배를 돌아보십시오.
나는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감사함으로 그 이름을 높이고 있는가?
예배는 그분이 선하시기 때문에, 그분이 나의 목자이기 때문에,
항상 드릴 수 있는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오늘 이 새벽도, 감사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결단합시다.
[결론]
시편 100편은 예배자의 마음이 어떤 상태여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형식이 아니라 감사로,
감정이 아니라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그 예배의 중심에 서서
오늘 하루도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감사와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오늘도 주님 앞에 기쁨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감사함으로 예배하는 마음을 회복하게 하소서.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목자 되심을 찬양합니다.
선하신 주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붙들며
오늘도 감사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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