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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시편

[시편 121편 설교 - 도움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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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편 121편: 도움은 여호와께로부터

 

[서론]

살다 보면 정말 누구의 도움이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몸이 지치고 마음이 무너질 때,
삶의 무게가 감당할 수 없이 느껴질 때,
우리는 “누가 나를 도와줄까?”, “어디서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질문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시편 121편은 그런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이 질문은 단순한 고민이 아닙니다.
신앙의 방향을 묻는 질문이며,
우리 삶의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진짜 도움은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키시는 분인지 함께 묵상하기를 원합니다.

 

 

[본문 해설과 메시지]

1. 도움은 여호와께로부터 온다 (1–2절)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순례자가 예루살렘을 향해 걸으며 산을 바라봅니다.
산은 때로 장벽처럼 보이고,
또 때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 앞에서 그는 질문합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그리고 곧 답합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도움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내 상황을 창조의 권능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2. 주는 실족하지 않게 지키시는 분이다 (3–4절)

“그가 너의 발이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삶의 길을 걷다 보면 넘어질 위험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발걸음을 실족하지 않게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자는 시간에도, 지친 시간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깨어 계셔서 우리를 지키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지치고 혼자라고 느끼는 성도에게 주시는 강한 확신입니다.

 

 

3. 주는 우리의 모든 삶을 지키시는 분이다 (5–6절)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그늘은 피난처요, 보호의 상징입니다.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은 가까이서 동행하며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낮에는 태양의 더위, 밤에는 달로 인한 불안함…
시간과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반을 지속적으로 지키십니다.

 

우리는 하루의 밝은 시간에도,
또 외롭고 어두운 밤에도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습니다.

 

 

4. 주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는 분이다 (7–8절)

“여호와께서 너를 모든 환난에서 보호하시며 또 네 영혼을 보호하시리로다”

하나님은 단지 몸만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까지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육신의 어려움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 영혼의 낙심까지 품고 보호하시는 주님의 섬세한 손길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출입’은 삶의 모든 활동과 경로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지키심은 지금부터, 영원까지 계속됩니다.
이 얼마나 복된 약속입니까?

 

 

[적용과 묵상]

오늘도 우리는 크고 작은 문제 속에서
“누가 나를 도와줄까?”
“어디서부터 해결될까?” 고민합니다.

 

그러나 시편 121편은 분명히 말합니다.

“너의 도움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 온다.”

 

오늘도 우리의 시선을 들어,
산이 아닌, 환경이 아닌,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향합시다.

 

그분은 졸지 않으시고,
그분은 모든 시간, 모든 자리에서 우리를 지키십니다.

 

 

[결론]

“하나님을 만나는 시편” 시리즈의 마지막은
도움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편으로 마무리됩니다.

 

말씀 위에 서고(시1),
목자 되신 하나님과 동행하며(시23),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고(시51),
신뢰로 하나님을 바라보고(시62),
감사로 예배드리며(시100),
이제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는 주님의 손을 붙들고 걸어가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도움의 하나님,
오늘도 저희를 지키시고 인도해주심을 감사합니다.
눈을 들어 환경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지치고 불안한 마음 가운데
주님의 능력과 인자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분이시며,
지금부터 영원까지 저희의 삶을 지키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주님만 의지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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