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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사도행전

[사도행전 27장 1–44절 설교] "풍랑 속에서도 주님은 함께하신다"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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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 속에서도 주님은 함께하신다

 

사도행전 27:1–44

핵심 본문: 사도행전 27:23–24
“내가 속한 바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젯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서론: 인생의 풍랑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은 유효합니다]

우리 인생에도 예상치 못한 풍랑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계획은 무너지고, 방향을 잃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흔들림 속에서 믿음은 시험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는 여정에서
거대한 풍랑을 만나 죽음 직전까지 몰리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람들을 살리는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고난의 한복판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 음성은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고난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담대히 나아가는 믿음을 배우길 원합니다.

 

 

[본문 배경]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이자 황제에게 상소한 피의자로서
가이사랴에서 배를 타고 로마로 압송되는 중이었습니다.
그 여정에는 백부장과 군인들, 선장과 선주, 죄수들과 선원들 등
총 276명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27:37)

그 항해 중에 거센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모든 배의 통제력을 잃고 표류하며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에게 말씀하시고,
그를 통해 모두를 구원하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본론]

1. 바울은 위험을 미리 분별하고 경고했습니다 (1–12절)

항해 초기에 바울은 경험과 분별력을 가지고
“지금 출항은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10절)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듣고
배는 출항하게 됩니다. (11절)

결국 사람의 판단과 이익을 따른 결정은
더 큰 위기를 가져오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상황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들리지 않아도,
말씀의 소리를 내는 것이 신자의 역할입니다.

 

 

2. 풍랑 속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13–26절)

광풍이 닥치자 배는 통제력을 잃고
여러 날 동안 해와 별도 보이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이 구원의 소망을 버리게 됩니다. (20절)

그때 바울이 일어나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 내 말을 들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안심하십시오.
한 사람도 생명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21–22절 요약)

그리고 그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내 곁에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함께 항해하는 자도 모두 네게 주었다.’” (23–24절)

그리고 그는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노니,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 (25절)

풍랑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이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되고,
공포 속에서 소망이 됩니다.

 

 

3. 위기의 순간에도 바울은 사람들을 살리는 지도자였습니다 (27–38절)

배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표류할 때,
선원들은 도망가려 했고,
사람들은 두려움에 무너져 있었습니다.

바울은 선원들이 떠나지 않도록 막고,
모두에게 음식을 먹으며 기운을 차리라고 권면하며
떡을 떼어 감사기도 합니다. (35절)

그 모습은 마치 폭풍 속에서 평안을 선포하는 목자의 모습입니다.
그의 신앙은 자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힘이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두가 구원받습니다 (39–44절)

육지가 보이자 배는 좌초되고,
군인들은 죄수들을 죽이려 했으나
백부장이 바울을 살리기 위해 막습니다. (42–43절)

그 결과 모든 사람이 헤엄치거나 부유물을 붙잡고
무사히 육지에 이르게 됩니다.
(44절)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믿는 사람은 자기뿐 아니라,
주변을 살리는 통로가 됩니다.

 

 

[결론: 풍랑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자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삶에도 풍랑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 믿음의 사람은 상황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어야 하며,
  • 풍랑 속에서 말씀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며,
  • 고난의 중심에서 다른 이들을 살리는 지도자로 살아야 하며,
  • 결국 하나님의 약속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풍랑은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드러나는 기회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믿고 담대히 일어나
내 삶의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을 살리는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풍랑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간 바울의 믿음을 본받게 하옵소서.
우리도 말씀을 붙들고,
두려움보다 약속을 더 크게 신뢰하게 하시며,
혼란 중에도 주변을 살리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풍랑이 우리를 흔들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흔들리지 않음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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