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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역대하

[역대하 22–24장 설교] "요아스의 회복과 무너진 성전의 재건 – 올바른 영향력 아래서 자라는 믿음"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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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스의 회복과 무너진 성전의 재건 – 올바른 영향력 아래서 자라는 믿음

 

역대하 22–24장
중심 구절: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24:2)

 

[서론]

신앙은 환경 속에서 자라나지만,
그 환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결과를 낳습니다.

 

오늘 본문은
유다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 중 하나,
아달랴의 폭정과 성전 파괴의 시대 속에서
한 아이, 요아스가 어떻게 회복되고, 하나님의 집을 다시 세우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신실한 동역자의 역할,
그리고 신앙이 어떻게 세워지고, 또 무너질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깊이 있게 묵상하게 합니다.

 

 

[본문 배경]

  • 22장: 아하시아 왕이 북이스라엘과 동맹하다 전사하고,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손자 요아스를 포함한 왕족들을 다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됨.
    그러나 제사장 여호야다와 아내 여호사브앗이 요아스를 숨겨 키움.
  • 23장: 여호야다가 백성들과 제사장들을 조직해 아달랴를 폐위하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움.
  • 24장: 요아스가 여호야다의 인도 아래 성전을 재건하고 개혁을 추진하나,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는 신앙을 버리고 우상에게 돌아섬.

 

 

[본론]

1. 하나님의 약속은 무너진 듯 보여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22:10–12)

아달랴는 자기 권력을 위해 다윗의 자손들을 모두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사브앗이라는 여인을 통해
갓난아기 요아스를 성전에 숨기게 하십니다.

7년 동안 그는 성전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했고,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조용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사람의 악함보다 크고,
무너진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회복됩니다.

 

 

2. 바른 영향력 아래 신앙은 자라난다 (23:1–21)

제사장 여호야다는
군대 지휘관들과 레위인을 조직하여
백성들 앞에서 다윗의 자손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고, 아달랴를 폐위합니다.
이후 백성들은 바알의 제단과 제사장을 모두 제거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우기 시작합니다.

요아스는 여호야다의 영적 지도와 보호 아래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합니다. (24:2)

여기서 우리는 분명히 봅니다:
한 사람의 신실한 영향력이 다음 세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오늘 우리 역시,
다음 세대를 어떻게 인도하고 있는가,
혹은 나 자신이 누구의 영향력 아래 있는가를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3.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는 것은 곧 믿음을 회복하는 일이다 (24:4–14)

요아스는 왕이 되자 성전의 파손된 부분을 수리하려 합니다.
처음에는 제사장들이 미루었지만,
요아스는 백성들로부터 헌금을 모으고,
마침내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는 일을 완수합니다.

하나님의 집이 회복된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건물 이상의 의미,
하나님의 임재와 백성들의 신앙이 다시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무너진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로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4. 믿음은 끝까지 지켜야 할 결단이다 (24:15–27)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자,
요아스는 다시 우상 숭배에 빠지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거절하며,
심지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돌로 쳐 죽입니다. (24:20–22)

결국 요아스는 아람의 침공을 받고 큰 상처를 입고,
신하들의 반역으로 죽게 됩니다.

신앙은 환경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결단하고 지켜야 할 길입니다.

좋은 영향을 받았을지라도,
끝까지 주님을 붙드는 선택이 없으면 믿음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적용과 묵상]

  • 나는 지금 누구의 영향력 아래 있는가?
    내 신앙의 방향은 바른 지도와 말씀 안에 있는가?
  • 내 삶의 ‘성전’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
    무너진 채 방치되어 있는가,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 나는 신앙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매일 결단하며 살고 있는가?
    한때의 신앙 열심에 머물고 있지는 않은가?

 

 

[결론]

요아스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난 생명이었고,
신실한 지도자 아래에서 믿음의 길을 걷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신앙은 스스로 세워진 것이 아니었기에
영적 버팀목이 사라지자 곧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좋은 영향력을 선택하고,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며,
신앙을 끝까지 지키는 삶
을 살아가야 합니다.

진짜 믿음은 끝까지 지켜낸 결단 속에서 빛납니다.

 

 

[기도]

하나님, 요아스를 보호하시고 세우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좋은 영향력 속에서 믿음을 키우게 하시고,
무너진 신앙의 자리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믿음을 끝까지 지켜내는 결단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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