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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역대하

[역대하 25장 설교] "아마샤의 절반 순종과 불완전한 믿음 – 하나님은 전심을 찾으신다"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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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의 절반 순종과 불완전한 믿음 – 하나님은 전심을 찾으신다

 

역대하 25절
중심 구절: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25:2)

 

 

[서론]

우리의 신앙은 때로 겉으로는 하나님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중심에는 계산과 타협, 자기 뜻이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마샤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겉으로는 정직하게 행했지만,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생애는 순종과 불순종이 엇갈리는 절반의 신앙,
결국 그로 인해 승리도, 패배도, 생명도 잃게 되는 교훈의 삶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은 전심을 원하시며, 반쪽짜리 순종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본문 배경]

아마샤는 요아스의 아들로 왕위에 오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부왕의 암살자들을 처형하지만, 자녀들은 죽이지 않는 자비도 보입니다.
이후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전쟁 후 에돔의 우상들을 섬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신앙의 타락과 패배의 길을 걷게 됩니다.

 

 

[본론]

1. 겉으로는 정직했지만, 중심은 온전하지 않았다 (25:1–2)

“아마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1–2절)

여기서 ‘정직하게’와 ‘온전하지 않음’의 차이는
행동은 바른 듯하지만, 중심에는 다른 의도와 동기가 섞여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도 예배하고 봉사하며 사역할 수 있지만,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지 않으면,
그 신앙은 견고히 서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만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때 은혜가 있다 (25:5–10)

아마샤는 에돔과 전쟁하기 위해 유다 백성 외에
이스라엘 용병 10만 명을 은 100달란트(약 3.5톤)나 주고 고용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나타나 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여호와와 함께 하지 않으시니 그들과 함께 가지 말라.”
그리고 놀라운 약속도 전합니다:
“하나님은 능히 더 많이 주실 수 있다.” (9절)

아마샤는 이 말씀에 일단 순종하여 용병을 돌려보냅니다.
믿음은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결정에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고, 은혜의 길이 열립니다.

 

 

3. 승리 후의 자세가 신앙의 진짜 시험이다 (25:11–16)

아마샤는 결국 에돔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둡니다.
그러나 돌아와서는 에돔의 신상들을 가져와 숭배합니다.
하나님은 다시 선지자를 보내 경고하지만,
아마샤는 오히려 그를 위협하며 무시합니다.

신앙의 가장 큰 시험은 승리 후에 찾아옵니다.
잘될수록, 형통할수록
하나님이 아닌 자기 힘과 결과를 신뢰하게 될 때,
그 순간부터 신앙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잃게 됩니다.

 

 

4. 불순종의 끝은 무너짐과 기억되지 않음이다 (25:17–28)

아마샤는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전쟁을 걸지만
경고를 무시하고 싸움을 벌이다 크게 패배하고, 예루살렘 성벽까지 무너지는 수치를 당합니다.

이후 아마샤는 백성들에게 미움을 받아 라기스로 도망치고,
결국 암살당한 후 예루살렘에 장사되기는 했지만 기억되지 않는 왕이 됩니다. (28절)

반쪽짜리 순종은 결국 아무것도 남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신을 따르는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불완전한 믿음은 끝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적용과 묵상]

  • 나는 지금 ‘정직하게’ 살고 있는가, 아니면 ‘온전하게’ 살고 있는가?
  •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가 계산하는 부분은 없는가?
  • 잘되고 있는 지금, 나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가?
  • 순종을 멈춘 자리에서, 지금 주님의 말씀이 다시 들려오고 있지는 않은가?

 

 

[결론]

아마샤는 정직하게 행했지만,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지는 못했습니다.

순종과 불순종 사이를 오가다가,
결국 패배하고 기억되지 않는 인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건 ‘전심의 신앙’이라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겉이 아니라 중심, 부분이 아니라 전부, 때때로가 아니라 끝까지.

전심으로 주를 따르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길을 열어주시고,
끝까지 함께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마랴의 삶을 통해
전심으로 주를 따르는 믿음을 다시 배웁니다.
부분적인 순종, 계산적인 신앙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온전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끝까지 순종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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