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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역대하

[역대하 26장 설교] "웃시야의 높아짐과 교만의 경고 – 하나님을 떠난 성공은 무너진다"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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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시야의 높아짐과 교만의 경고 – 하나님을 떠난 성공은 무너진다

 

역대하 26장
중심 구절: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였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신실하지 아니하였으니…” (26:16)

 

 

[서론]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을 경험한 사람이
그 성공을 하나님께 돌리기보다 자기 영광으로 삼는 순간,
그 믿음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은 웃시야 왕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큰 복을 받았고,
전쟁, 농사, 건축, 정치에서 두드러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교만이 마음을 지배하고,
결국 하나님께 범죄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형통함이 신앙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된 시험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 배경]

  • 웃시야는 아버지 아마샤를 이어 16세에 왕이 됩니다.
  • 선지자 스가랴의 가르침 아래 하나님을 경외하며 통치했고,
    블레셋과 아라비아, 암몬을 이기고 국력을 확장했습니다.
  • 그러나 강성해지자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려는 교만한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받고 나병에 걸려 별궁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본론]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 복이 따른다 (26:1–15)

웃시야는 스가랴의 시대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스렸고,
그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5절)

그는 전쟁에서 승리했고,
예루살렘에 견고한 망대와 무기 체계를 갖추었으며,
농업과 목축도 발전시켜 정치, 군사, 경제 모두가 부흥을 이뤘습니다.
(8–10절 참조)

여기서 중요한 구절은 5절입니다: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형통은 하나님을 구할 때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형통은 하나님을 떠나면 유지될 수 없습니다.

 

 

2. 교만은 은혜의 끝자락에 찾아오는 무서운 적이다 (26:16)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였다.”
웃시야는 강성해진 이후,
자신이 감히 제사장만이 감당할 수 있는 성소에서
분향하려는 죄를 범합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를 무시하고, 자신이 하나님처럼 행동하려는 교만의 표출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높여주신 자리가
하나님보다 높아진 자리처럼 느껴질 때,
그때부터 신앙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3. 하나님을 떠난 영광은 끝까지 유지되지 못한다 (26:17–21)

제사장 아사랴와 용감한 제사장 80명이 웃시야를 막아섭니다.
그러자 웃시야는 분노하며 저항하고,
그 순간 이마에 나병이 발병합니다.

그는 즉시 성전에서 쫓겨나고,
왕궁이 아닌 별궁에서 고립된 채로 생을 마감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그를 ‘왕’이라 불렀지만,
그는 성전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공식적인 왕권 행사도 하지 못한 채
외롭고 쓸쓸한 말년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스스로 높아진 자리에서 떨어진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적용과 묵상]

  •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들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는가? 아니면 내 공로로 여기는가?
  • 내 안에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특별하다”는 숨은 교만은 없는가?
  • 지금 잘되고 있는 영역에서,
    나는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구하며 겸손하게 서 있는가?
  •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와 자리 안에서
    나는 순종하며 행하고 있는가?

 

 

[결론]

웃시야는 하나님을 구할 때 형통했지만,
강성해졌을 때 마음이 교만해져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의 성공은 대단했지만,
그의 결말은 나병에 걸려 고립된 인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전심으로 나를 찾는 자를 형통케 하며,
스스로 높아진 자를 낮추리라.”

교만은 은혜의 문을 닫게 하고,
겸손은 하나님의 복을 지속시키는 열쇠입니다.

 

 

[기도]

하나님, 웃시야의 생애를 통해
형통할수록 더 겸손하게,
잘될수록 더 하나님을 구하는 믿음을 배우게 하옵소서.
나를 높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리에 서려는 교만에서 멀어지게 하시며,
겸손히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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