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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느헤미야

[느헤미야 6장 설교] "음모 속에서도 지켜지는 사명"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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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 속에서도 지켜지는 사명

 

느헤미야 6장

핵심 구절: 느헤미야 6장 3절
“나는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그 일을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서론: 사명을 흔드는 유혹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일이 막힘없이 진행되면, 사탄은 더 교묘한 방법으로 흔듭니다.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갈등을 넘어, 이번에는 느헤미야 개인을 겨냥한 음모가 등장합니다.
6장은 단순한 정치적 모략이 아니라, 사명을 포기하게 하려는 영적 공격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이러한 유혹이 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순종할 때,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길을 틀게 하려는 수많은 제안과 압력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고 지키는 사람입니다.

 

 

[본문 배경]

예루살렘 성벽 공사는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발랏과 도비야, 게셈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이번에는 느헤미야를 유인해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을 동원하여 겁을 주고, 느헤미야의 명예를 실추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지혜롭고 담대하게 이 모든 시험을 이겨냅니다.

 

 

[본론]

1. 사명을 흔드는 유혹은 끊이지 않는다 (1–4절)

산발랏과 게셈은 느헤미야에게 "오노 평지에서 만나자"고 반복해서 요청합니다.
이는 사실상의 함정이었습니다.
그들은 "해하려 함이러라"고 느헤미야는 분별합니다.

느헤미야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사명을 아는 사람은 함부로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라면,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도 “내려가지 않겠습니다”라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편안함보다, 사명을 선택하는 태도입니다.

 

 

2. 거짓과 비방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5–9절)

산발랏은 공개서한을 보내 느헤미야를 모함합니다.
“네가 왕이 되려 한다.” “백성들을 선동하고 있다.”
사실이 아닌 소문을 퍼뜨려 느헤미야의 신뢰를 무너뜨리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단호히 말합니다.
“이런 일은 없는 일이라. 네가 지어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거짓 비방과 억울한 모함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배워야 합니다.
하나는, 사실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중심이고,
또 하나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힘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3. 거짓된 권면과 두려움에도 사명을 놓지 않는다 (10–14절)

심지어 스마야라는 선지자까지 등장해,
느헤미야에게 “성소에 숨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거짓 예언이었고, 느헤미야를 겁먹게 만들어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게 하려는 책략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말합니다.
“나 같은 자가 도망하랴? 나 같은 자가 성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하나님의 사람은 두려움보다 사명을 선택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두려움을 심어주고,
자리를 떠나게 만들고, 손을 내려놓게 하려 하지만
느헤미야는 끝까지 자신의 사명을 놓지 않았습니다.

 

 

4. 하나님께서 결국 완성하게 하신다 (15–19절)

모든 방해를 뚫고, 마침내 52일 만에 성벽이 완성됩니다.
모든 대적은 “이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된 것임을 알고” 낙담합니다.
방해는 있었지만,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셨기 때문에 일은 이루어졌습니다.

사명은 우리가 지켜내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완성하시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자리를 끝까지 버티며 견디는 것입니다.

 

 

[결론: “내려가지 않겠습니다”라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사명을 방해하는 수많은 음모, 유혹, 비방, 두려움 속에서
느헤미야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나는 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려갈 수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유혹과 피곤함, 오해와 시험 앞에서
얼마나 쉽게 자리를 포기하고, 기도의 무릎을 접고, 사명을 내려놓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자리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결과가 없어 보여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완성의 역사에 동참하는 사람입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도 유혹과 방해가 끊이지 않지만,
그 속에서도 사명의 자리를 지키게 하소서.
느헤미야처럼 “나는 큰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거짓과 두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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