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7장 1-22절: 전능하신 하나님과 언약의 확증

전능하신 하나님과 언약의 확증

 

본문: 창세기 17장 1-22절
주제: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의 신실한 언약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17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엘 샤다이)으로 계시하시고, 그의 언약을 확증하시는 장면을 묵상하려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의 능력이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소망을 주는 놀라운 메시지임을 보여줍니다.

 

1.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심
하나님은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1절).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자신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드러내시며, 그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신실하심 안에서 우리도 온전한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그의 뜻 안에서 행해야 합니다.

 

2. 언약의 확증과 아브람의 새로운 이름
하나님은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며, 그를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 삼겠다고 약속하십니다(2-4절). 이를 상징하기 위해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아브람(높임을 받은 아버지)에서 아브라함(많은 무리의 아버지)으로 바꾸십니다(5절).

하나님의 언약은 아브라함의 새로운 정체성과 소명을 확증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도 새로운 정체성과 사명을 주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의 계획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열어줍니다.

 

3. 영원한 언약과 땅의 약속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며,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7-8절). 이 언약은 단순히 물리적인 땅에 대한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하실 그의 신실하심과 임재를 나타냅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백성으로서 그의 영원한 약속을 믿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의 신실하심에 근거하며,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4. 할례의 언약: 순종의 표징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할례를 언약의 표징으로 주십니다(9-10절). 모든 남자는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했으며, 이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언약을 상징합니다(11절).

할례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구별된 삶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 속한 백성은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할례 대신 성령의 인치심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냅니다(로마서 2:29).

 

5. 사래의 이름 변경과 약속의 구체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꾸시며(15절), 그녀를 통해 아들이 태어날 것을 약속하십니다(16절). 이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확고히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엎드려 웃으며, 그의 나이와 사라의 상태를 고려하여 의문을 품었지만(17절), 하나님은 이삭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약속하시며 언약의 계승자가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19절). 또한 이스마엘에 대한 축복도 주셨습니다(20절).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합니다.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그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그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6.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하나님께서 자신을 “전능하신 하나님”(엘 샤다이)으로 계시하신 것은, 우리가 그의 능력을 신뢰하며 모든 상황에서 그분께 의지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약속을 붙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세기 17장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의 신실하심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며, 그의 언약을 확신하도록 도전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통해 그의 구속 계획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 언약의 연장선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삶을 결단합시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