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31-51절: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순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순간"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 동안 애굽에서 머물게 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결코 잊지 않으셨고, 때가 차매 출애굽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마침내 애굽을 떠나는 장면입니다.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으로 출발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과정과, 구원받은 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우기를 원합니다.

 

 

본문 강해

1. 바로가 결국 이스라엘을 내보내다 (출 12:31-36)

마지막 재앙, 장자의 죽음이 애굽을 덮자, 결국 바로는 항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고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말한 대로 가되.” (출 12:31)

 

여러분, 이제 바로가 직접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을 떠나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절대 못 나간다!”**라고 했던 바로가 이제는 **“제발 떠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역사하신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그의 뜻을 이루십니다!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도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출 12:32)

놀랍게도 바로는 이제 모세에게 축복까지 요청합니다!

완고했던 바로도 이제는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애굽 사람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떠나라고 강력히 요구합니다.

“애굽 사람들은 그들에게 다급히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며.” (출 12:33)

 

여러분, 하나님의 때가 오면 모든 문이 열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머물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길을 여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떠나기 전 애굽 사람들에게 은과 금을 요구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후히 주게 하셨으므로.” (출 12:35-36)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빈손으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애굽에서 받은 모든 수고와 억압에 대한 보상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결코 손해 보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십니다!

 

 

2.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다 (출 12:37-42)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본격적으로 애굽을 떠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가량이요.” (출 12:37)

여러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몇 명이었습니까?

장정만 60만 명이었습니다.

여기에 여성과 어린이들까지 포함하면 약 200~250만 명이었을 것입니다.

 

엄청난 인구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길을 따라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출 12:38)

여기서 **"중다한 잡족"**이란 누구입니까?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애굽 사람들, 혹은 다른 민족들을 가리킵니다.

그들도 이스라엘과 함께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혈통이 아니라, 믿음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했습니다.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출 12:4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그날을 영원히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을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의 삶 (출 12:43-51)

하나님은 유월절을 지킬 때 몇 가지 중요한 규칙을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출 12:43)

이 규례를 통해 우리는 구원받은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만이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방 사람은 그것을 먹지 못할 것이나.” (출 12:43)

유월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만 허락된 축제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믿는 자들에게만 주어집니다!

그러나 이방인이라도 이스라엘 공동체에 들어와 하나님을 믿으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네가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하여 지킬지니.” (출 12:48)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구원은 혈통이 아니라,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2) 구원받은 자는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한 집에서 먹되 그것을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를 꺾지 말지며.” (출 12:46)

유월절 어린 양의 뼈를 꺾지 말라는 규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뼈가 꺾이지 않으셨던 것을 예표합니다. (요 19:36)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구원받은 자는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아야 합니다.

 

 

적용과 묵상

1.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신뢰하는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400년 후에 이루셨다.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기다리고 있는가?

 

2. 나는 구원받은 자로서 세상의 방식을 떠나고 있는가?

이스라엘은 애굽을 떠나야 했다.

나는 여전히 세상의 방식에 붙잡혀 있지는 않은가?

 

3. 나는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가?

하나님은 유월절을 영원히 기억하라고 하셨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날마다 묵상하고 있는가?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하나님의 때가 되면 모든 문이 열리며,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구원받은 자는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여러분도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믿고 따라가십시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믿고,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12장 31-51절 설교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