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8장 1-43절: "거룩한 제사장의 옷을 입으라"

"거룩한 제사장의 옷을 입으라"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야 할까요?

출애굽기 28장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시고,

그들에게 입을 거룩한 옷을 지으라고 명령하시는 장면입니다.

제사장의 옷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그들의 역할과 사명을 상징하는 거룩한 복장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으며,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입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제사장의 옷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우기를 원합니다.

 

 

본문 강해

1. 제사장 직분의 의미: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 (출 28:1-5)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내게서 제사장 직분을 맡기기 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섬기게 하되." (출 28:1)

 

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따로 구별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들은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했으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출 28:2)

제사장의 옷은 그들의 사명과 권위를 나타냈습니다.

단순한 옷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를 나타내는 복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이 아무렇게나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도록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습니까?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구별된 모습입니까?

 

 

2. 제사장의 옷: 거룩한 삶을 입으라 (출 28:6-30)

하나님은 제사장이 입을 옷을 하나하나 정해주셨습니다.

이 옷들은 제사장의 역할과 사명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었습니다.

 

① 에봇: 하나님을 섬기는 사명 (출 28:6-14)

"그들이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을 짜서 만들되." (출 28:6)

에봇은 제사장의 권위를 나타내는 옷이었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임을 드러내는 옷이었습니다.

어깨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호마노 돌이 부착되었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백성을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명을 감당함을 의미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중보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② 흉패: 하나님의 공의와 인도하심 (출 28:15-30)

"너는 판결 흉패를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되." (출 28:15)

흉패에는 12개의 보석이 박혀 있었으며, 각각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우림과 둠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까?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고 있습니까?

 

 

3. 거룩한 관과 띠: 하나님 앞에서의 정결함 (출 28:36-43)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인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출 28:36)

 

제사장의 머리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금 패가 붙었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임을 나타내는 표시였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이 깨끗한 마음과 정결한 삶을 유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한 예물을 드릴 때에 그 예물을 담당하게 하라." (출 28:38)

제사장은 백성의 예물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거룩해야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4. 신약에서 완성된 제사장직: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4:14-16)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굳게 잡을지어다." (히브리서 4:14)

 

예수님은 단순한 제사장이 아니라,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동물을 희생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결한 삶을 입고 있습니까?

 

 

적용과 묵상

1.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2.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중보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는가?

3. 나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입고 있는가?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1) 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구별되었으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2) 제사장의 옷은 그의 역할과 사명을 나타냈으며, 우리는 영적으로 거룩한 삶을 입어야 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옷을 입고 있습니까?

세상의 옷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의 옷을 입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거룩한 제사장으로 세우시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시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28장 설교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