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믿음"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축복과 임재 중에서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적 풍요를 주시지만,
그것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출애굽기 33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사건 후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삶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깨닫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깨닫고,
우리의 신앙이 단순한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배경
1. 하나님 없이 가겠느냐? (출 33: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이곳을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땅으로 올라가라.’" (출 33:1)
금송아지 사건 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출 33:2-3)
하나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겠다고 하셨지만, 직접 함께 가지는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완악함과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가 그들과 함께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하나님의 축복과 성공은 주어질지라도, 그 축복 속에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도 때때로 하나님의 축복은 원하면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소홀히 여길 때가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크게 슬퍼했습니다.
"백성이 이 주놈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출 33:4)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삶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깨닫고, 그들은 통곡하며 슬퍼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신다면, 어떤 성공과 축복도 참된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야말로 참된 복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모세의 중보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만남 (출 33:7-11)
모세는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 기도합니다.
"모세가 항상 회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을 부르는 이름을 회막이라 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출 33:7)
이제 모세는 백성 가운데 있는 성막이 아니라, 진 밖에 임시로 회막을 세우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백성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가 더 이상 그들 가운데 머무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출 33:8)
모세가 하나님을 찾는 모습을 보고, 백성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출 33:11)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이 참된 기도이며, 참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이러한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형식적인 기도나 습관적인 신앙생활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이렇게 친밀하게 찾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응답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까?
3. 모세의 간구: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갈 수 없습니다 (출 33:12-23)
모세는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내실 자를 내게 알리지 아니하셨나이다.’" (출 33:12)
모세는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자신이 절대 이 백성을 이끌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 (출 33:15)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닫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하나님, 제 삶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하나님, 성공하게 해 주세요."
이것이 아니라,
"하나님, 저와 함께해 주세요."
"하나님, 당신의 임재가 저를 떠나지 않게 해 주세요."
이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출 33:19)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볼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구하며, 그분의 선하심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출애굽기 33장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1. 하나님의 축복보다 하나님의 임재가 더 중요합니다.
2.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그분을 찾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어떤 성공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기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설교 후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주님의 임재보다 세상의 축복을 더 구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환경과 조건이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33장 설교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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