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4장 1-35절: "새로운 언약과 하나님의 영광"

"새로운 언약과 하나님의 영광"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실패하고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금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며,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출애굽기 34장은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 다시 새로운 언약을 맺으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신실하심을 깨닫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할 이유를 배우게 됩니다.

또한,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본문 강해

1. 새로운 돌판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출 34: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내가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그 판에 쓰리니." (출 34:1)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해 모세는 하나님이 친히 새겨주신 십계명의 돌판을 깨뜨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시 새로운 돌판을 주시며, 그분의 언약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용서를 나타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실패하지만, 

그분은 여전히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출 34:5)

 

모세가 두 번째 돌판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구름 가운데 임재하시며, 자신의 이름을 선포하셨습니다.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출 34:6)

 

이 말씀은 하나님의 본성을 직접 계시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공의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자비와 은혜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시는 분이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다시 일어나도록 도우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2.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다 (출 34:10-2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네 모든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리라." (출 34:1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시며, 그들에게 다시 한 번 약속을 주십니다.

그 약속은 하나님께서 이적을 행하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을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이 반드시 순종해야 할 조건을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가 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출 34:12)

 

하나님은 그들과 이방 민족이 언약을 맺지 말 것을 강조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민족 간의 관계가 아니라,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경고였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이 변질되지 않도록,

세상의 유혹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며,

그분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다른 신들에게 절하지 말라." (출 34:14)

 

이 말씀은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주인이심을 고백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모세 (출 34:29-35)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니,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마라였으므로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출 34:29)

 

모세는 하나님과 직접 만나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그의 얼굴에서 빛이 났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만남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며, 그분의 말씀을 직접 받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비출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결론

출애굽기 34장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금 언약을 새롭게 하시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며, 세상의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3.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다시 기회를 주시고,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며,

그분의 임재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 후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질 때에도,

다시 기회를 주시고 우리와 언약을 새롭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키며,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거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34장 1-35절 설교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