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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출애굽기

출애굽기 39장 1-43절: "거룩한 제사장의 옷"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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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제사장의 옷"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거룩한 삶으로 구별되도록 하십니다.

출애굽기 39장은 제사장이 입을 거룩한 옷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옷들은 단순한 복장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자의 정체성과 사명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르셨는지 깨닫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강해

1. 에봇: 하나님의 임재를 입다 (39:1-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제사장의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39:1)

 

제사장이 입는 첫 번째 중요한 옷은 에봇입니다.

에봇은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자의 권위와 사명을 상징하는 복장이었습니다.

 

"그들이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을 만들고." (39:2)

 

에봇에는 금 실과 아름다운 색실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존재임을 상징하며,

그의 사역이 얼마나 거룩하고 중요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에봇의 어깨에는 두 개의 호마노(보석)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이 보석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두 보석을

기념 보석으로 만들어 제사장이 어깨에 메게 하여

여호와 앞에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39:7)

 

이는 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대표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중보자의 역할을 맡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 역시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중보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가족, 이웃, 공동체를 위해

어깨에 짊어진 사명의 무게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로서의 책임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2. 흉패: 하나님의 뜻을 묻는 마음 (39:8-21)

"그들이 에봇 짜는 방법으로

흉패도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었더라." (39:8)

 

흉패는 제사장의 가슴에 착용하는 장식으로,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보석이 박혀 있었습니다.

각 보석에는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이는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묻고 백성을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을 나타냅니다.

 

"흉패에는 네 줄의 보석이 물려 있었으니,

첫 줄은 황옥과 황보석과 홍보석이요." (39:10)

 

이 보석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의 마음에 소중하게 새겨져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이 흉패를 가슴에 달고

항상 하나님의 뜻을 묻는 자세로 섬겼습니다.

 

또한, 흉패 안에는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이 도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인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지 않지만,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기도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3. 청색 겉옷과 관: 거룩함의 표징 (39:22-31)

"그가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짜서 만들되." (39:22)

 

제사장은 에봇 위에 청색 겉옷을 입었습니다.

청색은 하늘을 상징하며,

제사장이 하나님과 연결된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겉옷의 아래에는 석류와 금 방울이 달려 있었습니다.

방울은 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사역할 때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제사장의 사역이 살아 있고,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들이셨음을 나타내는 표징이었습니다.

 

또한, 제사장의 머리에는

거룩한 관(금 패)이 있었고,

그 위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여호와께 성결." (39:30)

 

이 말은 제사장이 하나님께 온전히 구별된 존재임을 선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삶이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표식이 새겨져 있는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4. 모든 작업의 완성: 순종의 열매 (39:32-4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그대로 마치매." (39:32)

 

성막과 제사장의 모든 복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그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장비 제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의 결과였습니다.

 

모세는 모든 작업이 끝난 후, 이 모든 것을 점검했습니다.

 

"모세가 그 모든 작업을 보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39:43)

 

모세는 순종의 열매를 확인한 후 백성들에게 축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열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순종과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순종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분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참된 믿음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명령에 기쁨으로 순종하고 있는가?

 

 

결론

출애굽기 39장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1. 에봇은 제사장의 사명을 상징하며,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2. 흉패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마음을 나타내며,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3. 청색 겉옷과 관은 거룩함의 표징이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4. 모든 작업의 완성은 철저한 순종의 열매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신앙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신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설교 후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뜻을 늘 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순종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어지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39장 설교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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