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을 세우시고 임재하시는 하나님"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얼마나 사모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임재하시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축복이자 기쁨입니다.
출애굽기 40장은 성막이 완성되고,
하나님께서 그 성막에 임재하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건축의 완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임재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로 준비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강해
1.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막을 세우라 (출 40:1-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출 40:1-2)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을 세우는 정확한 날짜와 방법을 명령하셨습니다.
첫째 달 초하루,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날에 성막을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언약과 시작을 의미합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정확한 위치에 배치되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출 40:16)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를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따랐습니다.
이것이 바로 순종의 본질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순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생각과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고 있는가?
2.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구름과 불 (출 40:34-38)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출 40:34)
성막이 완성된 후,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과 불의 형태로
성막 위에 임재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상징합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출 40:35)
하나님의 임재가 너무나 거룩하고 두려워서
모세조차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단순한 감동이나 느낌이 아니라,
거룩하고 두려운 임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이 떠오르면 출발하고,
구름이 머물면 진을 쳤습니다.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보았더라." (출 40:3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 가운데
항상 함께하시며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삶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름이 움직일 때 함께 움직이고,
멈출 때 함께 멈추는 순종의 삶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얼마나 사모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가?
3.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출 40:36-37)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진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진행하지 아니하였으며." (출 40:36-3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여정 가운데
직접 인도자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계획과 생각으로 움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모델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나의 계획대로 움직일 때,
우리는 쉽게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안전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따르는 삶입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여정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순종하고 있는가?
4. 성막의 완성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출 40:33-34)
"모세가 그 모든 일을 마치니,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출 40:33-34)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성막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거룩한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성막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린도전서 3:16)
하나님께서 이제는 성막이나 건물 안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안에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거룩한 처소로 준비되어 있는가?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고,
그분의 임재가 내 삶 속에 있음을
진심으로 고백하고 있는가?
결론
출애굽기 40장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첫걸음입니다.
2. 하나님의 임재는 거룩하고 두려운 것이며,
우리는 그 임재를 사모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3.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나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입니다.
4. 하나님은 이제 우리의 마음을
그분의 거룩한 처소로 삼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삶의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우리를 인도하시도록 겸손히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설교 후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삶의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모세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주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영광이 우리 삶 가운데 충만히 임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40장 설교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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