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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출애굽기

출애굽기 37장 1-29절: "거룩한 기구를 제작하다"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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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기구를 제작하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어떤 마음과 자세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예배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헌신이 담긴 거룩한 행위입니다.

출애굽기 37장은 성막 안에서 사용될 거룩한 기구들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신 대로

법궤, 진설병상, 등잔대, 분향단이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섬김이 어떠해야 하는지 깨닫고,

우리의 삶이 거룩한 예배자로 준비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강해

1. 언약궤(법궤): 하나님과 함께하는 임재의 상징 (37:1-9)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이며,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37:1-2)

 

법궤(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기구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가 그들과 함께함을 나타내는 표징이었습니다.

 

법궤 위에는 금으로 만든 속죄소(시은좌)가 놓였고,

그 위에는 그룹(천사)이 날개를 펴고 덮고 있었습니다.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였더라." (37:9)

 

속죄소는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자리였습니다.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속죄일에

짐승의 피를 속죄소 위에 뿌려 백성들의 죄를 사함받았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속죄를 위해

자신을 희생제물로 내어주셨고,

우리는 더 이상 동물을 희생하지 않아도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 법궤 앞에서 속죄를 경험했던 이스라엘 백성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임재 속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의 속죄 은혜를 온전히 붙잡고 있는가?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2. 진설병상: 하나님과의 교제 (37:10-16)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높이는 한 규빗 반이며정금으로 싸고." (37:10-11)

 

진설병상(거룩한 떡상)은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상징합니다.

이 상 위에는 12개의 떡(진설병)이 놓였으며,

이는 이스라엘 12지파를 의미하였습니다.

 

진설병은 매주 안식일마다 새롭게 교체되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공급하시는 양식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생명의 떡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35)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매일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양식을 공급받고 있는가?

세상의 것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더욱 사모하는가?

 

 

3. 등잔대():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삶 (37:17-24)

"그가 또 정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이어졌고." (37:17)

 

성소 안에는 금으로 만든 일곱 개의 등잔대가 있었습니다.

이 등잔대는 성소 안을 환하게 비추었으며,

하나님의 빛과 생명을 상징하였습니다.

 

등잔대의 기름은 순결한 감람유(올리브유)를 사용하여,

계속해서 불을 밝혀야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이심을 상징합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12)

 

예수님은 우리의 빛이시며, 우리는 그 빛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14)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빛을 비추고 있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비추고 있는가?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가?

 

 

4. 분향단: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 (37:25-29)

"그가 또 분향할 단을 조각목으로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 너비는 한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37:25)

 

성막 안에는 분향단이 있었으며,

이곳에서 제사장은 아침과 저녁마다 향을 피웠습니다.

 

향이 타오르는 것은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 같이 되며,

내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게 하소서." (시편 141:2)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히브리서 7:25)

 

기도는 신앙의 호흡과 같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멈추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지속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향기처럼 올라가고 있는가?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가?

 

 

결론

출애굽기 37장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1. 언약궤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속죄와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2. 진설병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교제를 사모해야 합니다.

3. 등잔대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비추며 살아야 합니다.

4. 분향단을 통해, 기도로 하나님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의 모든 기구를

정확한 규격과 세밀한 계획 속에서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도,

자신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 후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말씀과 기도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시고,

날마다 기도의 향기가 주님께 올려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37장 1-29절 설교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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