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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레위기

레위기 1장 3-9절: 자원하는 제사, 헌신의 향기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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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하는 제사, 헌신의 향기

 

서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레위기 1장 3-9절은 번제의 구체적인 절차를 다루고 있습니다.

번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상징적인 제사였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나님께 드려져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강해

Ⅰ. 흠 없는 제물: 온전한 헌신의 상징 (3절)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여기서 '흠 없는'(תָּמִים, tamim)이라는 표현은 결점이나 흠이 없는 완전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불완전한 제물이 아니라, 온전한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적인 완벽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께 진실하게 드려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신약에서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롬 12:1)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Ⅱ.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 (3-5절)
본문은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제물에 손을 얹고(안수) 그것을 잡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 안수(סָמַךְ, samakh)는 제물과 제사 드리는 자 사이의 동일시를 의미합니다.

이는 죄의 전가뿐만 아니라,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헌신의 표현입니다.

 

또한 제사는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제사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로 드리는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Ⅲ. 향기로운 제사: 하나님께 기쁘게 받으시는 헌신 (9절)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여기서 '향기로운 냄새'(רֵיחַ נִיחוֹחַ, re'ach nichoach)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이 표현은 단순한 냄새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헌신과 순종의 태도를 기뻐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순종과 헌신이 하나님께 드려질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사가 됩니다.

 

 

적용과 묵상: 나는 어떤 제사를 드리고 있는가?

  • 나는 하나님께 흠 없는 헌신을 드리고 있는가?
  • 나의 예배와 봉사는 자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습관적인 의무감에서 나오는가?
  •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사를 내 삶에서 어떻게 드릴 수 있을까?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제사입니다.

이 제사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 그리고 일상의 모든 모습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결론: 삶의 모든 순간이 제사가 되게 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흠 없는 제물처럼, 온전한 마음으로 드려지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제의적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도록 힘씁시다.

 

 

설교 후 기도문:
"주님, 저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억지나 형식이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헌신과 순종이 우리의 일상 가운데 나타나게 하소서. 우리의 작은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제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레위기 1장 3-9절 설교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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