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료/레위기

레위기 4장 27-35절: 개인의 죄와 하나님의 자비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3.
반응형
개인의 죄와 하나님의 자비

 

서론: 모든 죄는 하나님 앞에서 중요하다
레위기 4장 27-35절은 개인이 부지중에 범한 죄에 대한 속죄제 규례를 다룹니다.

이전 본문이 대제사장과 지도자, 공동체의 죄를 다뤘다면,

이번 본문은 모든 평범한 사람들에게 적용됩니다.

이는 모든 사람의 죄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게 심각하며,

누구도 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본문 강해

Ⅰ. 부지중에 지은 개인의 죄 (27-28절)
"만일 평민이 부지중에 범죄하여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어기면…

그가 범한 죄를 깨달으면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삼아…"(27-28절)

 

개인이 부지중에 지은 죄(בִּשְׁגָגָה, bishgagah)라도,

죄를 깨닫게 되었을 때 반드시 회개하고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는 죄가 고의적이든 아니든 하나님과의 관계를 훼손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사소한 실수나 작은 잘못을 가볍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모든 죄를 중요하게 다루십니다.

“죄를 깨닫는 순간이 은혜의 시작”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비추실 때, 우리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Ⅱ. 속죄의 과정: 회개와 용서의 은혜 (29-31절)
"그의 손을 속죄제물의 머리에 얹고, 그 속죄제물을 번제물이 잡히는 곳에서 잡을 것이요…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하면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29-31절)

 

속죄제의 절차는 죄인과 제물이 동일시되는 안수 의식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죄가 제물에게 전가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제물의 피는 번제단 뿔에 바르고 나머지는 제단 밑에 쏟아 부으며,

기름은 불태워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립니다.

 

이 과정은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성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희생제물이 되셨고, 그분의 피로 우리는 깨끗함을 얻었습니다(히 9:12-14).

회개하고 주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용서받는다는 확실한 약속이 있습니다.

 

 

Ⅲ. 누구도 예외가 없다: 모든 사람을 위한 속죄 (32-35절)
본문은 속죄제물로 양을 드리는 경우도 소개합니다.

이는 제물의 종류가 중요하지 않고,

속죄의 본질은 하나님께 진정한 회개로 나아가는 마음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죄의 무게는 신분이나 제물의 크기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게 죄인입니다(롬 3:23).

그러나 동시에,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적용과 묵상: 나는 나의 죄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 나는 나의 작은 죄를 가볍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 죄를 깨달았을 때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는가?
  •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은혜를 진정으로 믿고 누리고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는 분이지만, 동시에 그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이 끝이 아니라, 용서와 회복의 시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죄의 깨달음은 은혜의 시작입니다
레위기 4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자비의 균형을 보여줍니다.

모든 죄는 심각하지만, 하나님의 용서는 그보다 더 큽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언제나 용서의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우리의 죄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은혜로 매일 새롭게 살아가는 삶을 선택합시다.

 

 

설교 후 기도문:
"주님, 저희가 작은 죄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빛으로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죄를 깨닫는 순간 겸손히 회개하며, 예수님의 보혈로 속죄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에 감사드리며, 매일의 삶 속에서 거룩함을 추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레위기 4장 27-35절 설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