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안에서의 이별
본문: (발인예배, 장례예배, 설교)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8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히브리서9장27절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서론: 이별의 슬픔과 믿음의 위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사랑하는 이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발인 예배의 자리에서 깊은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이별의 아픔은 누구에게나 큰 상실과 고통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의 슬픔을 넘어서는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은 이 땅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짐을 고백합니다.
작은 일 하나도 ‘그냥’ 되어지는 일이 없고,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이루어집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듯한 겨울, 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의 시간도
하나님의 때가 되면 봄이 오고, 얼어붙은 땅은 녹게 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을 잘 살아가다 보면,
정해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품으로 부르시는 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이 정해진 이치라고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모두는 이 땅에 영원히 머물지 아니하고, 육신의 장막을 벗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은 모든 성도들은 반드시 부활하게 됩니다.
이러한 죽음 이후의 일들은 살아서는 목격할 수 없고,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없다고 해서 죽음 이후의 삶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땅에서 살 때에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며,
부활하여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을 믿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의 말씀은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부활의 소망과 위로를 전해줍니다.
본문 강해
1. "소망 없는 다른 이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전서 4: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죽음을 ‘잠자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믿는 자에게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며 슬퍼하지만,
그 슬픔은 절망이 아닌 소망 가운데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소망 없는 이들과 같이 절망하지 않습니다.
2.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데살로니가전서 4: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믿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우리도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는 이 부활의 약속을 믿으며 살아왔고,
이제 그 약속의 성취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영원한 안식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3. "주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데살로니가전서 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은 믿는 자들이 누릴 부활과 재림의 소망을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먼저 잠든 자들이 부활하고,
살아 있는 성도들도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약속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진리입니다.
오늘 이 발인 예배의 자리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진리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이별은 끝이 아니라 잠시의 헤어짐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붙잡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을 보증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살아가십시오. 우리의 삶은 이 땅에 국한되지 않고, 영원한 본향을 향해 나아갑니다.
결론: 영원한 소망으로 이별을 맞이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이 순간,
우리는 깊은 슬픔 속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부활의 소망을 붙잡습니다.
이 땅의 마지막은 끝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소망이 여러분의 마음에 참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사랑하는 이를 주님의 품에 맡기며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부활의 소망과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붙잡으며, 우리의 마음이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남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며, 언젠가 주님과 사랑하는 이와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발인 후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사랑하는 이를 주님의 품에 맡깁니다. 그의 영혼이 주님의 평안 가운데 안식하게 하시고, 남은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에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가득 차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하시고,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삶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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