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장 1-25절: "믿음 없는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

"믿음 없는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

 

본문: 민수기 14장 1-25절 설교

 

서론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믿음과 불신의 갈림길 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지만, 현실이 두려울 때 우리는 믿음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불신으로 인해 하나님께 불순종할 것인가?

 

민수기 13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 명의 정탐꾼들의 불신 보고를 듣고, 결국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불신이 결국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순종으로 이어지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불신이 어떻게 불순종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됩니다.

 

 

1) 불신은 원망을 낳고, 원망은 불순종을 낳는다 (1-4절)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1절)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을 차지할 수 없다는 열 명의 정탐꾼들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인데도, 그들은 문제만 바라보며 두려워했습니다.

두려움이 커지자 그들의 입술에서는 원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2절)

 

두려움이 커지면 감사는 사라지고 원망이 가득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미화하며 하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들은 심지어 "우리가 애굽으로 돌아가자!" (4절) 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려 했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불평과 원망을 내뱉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환경을 원망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2)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본다 (5-9절)

불신과 원망이 가득한 백성들 앞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8절)

 

믿음의 사람들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한 약속이 변하지 않음을 확신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10절)

믿음이 없는 사람은 믿음의 말을 듣기보다, 불신과 원망에 동조합니다.

불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나는 지금 환경을 바라보며 두려워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고 있는가?

 

 

3) 불순종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온다 (11-25절)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과 불순종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내가 이 백성을 얼마나 참아야 하겠느냐?" (11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과 반역을 더 이상 참으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멸하시겠다고 하셨지만, 모세의 중보기도로 인해 이스라엘은 즉각적인 심판을 면했습니다. (13-20절)

하지만 믿음 없는 세대는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21-23절)

"너희가 내 말을 거역한 그 광야에서 시체가 되리라." (29절)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결국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을 지켰기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24절)

 

이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불신은 원망과 불순종을 낳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그분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없지만, 믿음이 있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약속을 받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있는가? 아니면 현실의 어려움을 보고 불신과 원망 속에 머물러 있는가?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불신과 불순종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깨닫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원망이 나오고, 결국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봅니다.

불순종한 사람들은 결국 약속을 잃어버렸지만, 믿음으로 순종한 사람들은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있는가?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지는 않은가?
믿음의 사람으로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를 반드시 지키시고 승리를 주시는 분 이십니다.

우리가 불신이 아닌 믿음으로 반응하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드는 신앙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환경과 어려움을 바라보며 불신과 원망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불순종의 길이 아니라 믿음의 길을 선택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믿음으로 순종한 자에게 반드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시고,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