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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민수기

민수기 13장 1-29절: "불신이 가져오는 두려움"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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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이 가져오는 두려움"

 

본문: 민수기 13장 1-29절 설교

 

서론

우리 삶에는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선택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특히 신앙생활에서의 선택은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눈앞의 현실을 보고 두려워하며 물러설 것인가?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의 정탐꾼들이

각기 다른 보고를 하며 나타난 신앙의 선택과 그 결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주신다고 약속하신 땅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불신과 두려움 때문에 약속을 놓치게 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불신이 가져오는 두려움의 위험성과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워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불신 (1-20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라." (1-2절)

하나님은 이미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도 확신하지 못하고, 먼저 그 땅을 확인하고 싶어했습니다.

 

모세는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뽑아 총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3-16절)

그들에게 땅의 상태와 백성들의 강함, 성읍의 견고함을 조사하도록 명령했습니다. (17-20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다고 하신 땅을 정탐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것은 그들의 믿음이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하려고만 하다가 결국 불신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도 신앙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이미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들을 끝없이 의심하며,

더 확실한 증거를 찾으려 하지 않는가 돌아봐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믿고 나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불신 속에서 계속 확인하려 하고 있는가?

 

 

2)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면 문제만 보인다 (21-29절)

정탐꾼들은 40일 동안 가나안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그 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더라." (27절)

처음에는 그 땅이 정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풍요로운 땅이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보고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곳 백성들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며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8절)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땅을 보고도 그곳을 차지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땅이 좋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문제를 더 크게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다는 확신보다, 눈앞의 장애물에 집중했습니다.

결국 불신은 두려움을 만들어냈고, 믿음의 결단을 막아버렸습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에서도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있지만,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지만, 환경이 두렵고 불안하여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앞에 두고도 결국 그것을 놓치게 됩니다.

나는 지금 환경을 보고 두려워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고 있는가?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불신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면, 계속해서 의심하고 확인하려 합니다.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면 문제만 커 보이고, 결국 믿음의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놓치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있는가?
현실을 보고 두려워하며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 이십니다.

우리가 불신이 아닌 믿음으로 반응하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드는 신앙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불신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반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눈앞의 현실과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믿음 없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드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놓치지 않는 신앙을 가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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