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한 사람
본문: 여호수아 2:1-7
서론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으로 정탐꾼을 보냅니다. 이는 단순한 정탐 작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한 사람을 통해 드러나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과정에서 여리고 성에 살던 한 여인, 라합을 사용하십니다.
라합은 기생이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녀를 통해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보호하시고, 그녀의 믿음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여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지 배우고자 합니다.
본론
1.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사용되는 사람 (1절)
"누네 아들 여호수아가 시팀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였더니" (1절)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정복해야 했고, 여리고 성은 그 첫 번째 장애물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꾼을 보냈고, 그들은 여리고 성 안으로 들어가 라합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왜 하필 라합의 집이었을까?
- 라합은 기생이었고, 이방인이었습니다.
- 인간적인 시각으로 볼 때, 라합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쓰임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배경이 아니라, 그의 믿음을 보시고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께서 나 같은 사람을 사용하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한 자, 연약한 자를 들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누구인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시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2. 믿음으로 담대한 결단을 내린 라합 (2-7절)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하매 여리고 왕이 사람을 라합에게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2-3절)
라합은 정탐꾼들을 숨겼습니다. 여리고 왕이 직접 사람을 보내 그들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그녀는 큰 위험을 감수하며 그들을 보호했습니다.
왜 라합은 이렇게 했을까요?
- 라합은 이미 하나님께서 여호와이심을 믿고 있었습니다.
- 정탐꾼들이 누구인지 몰랐다면 그들을 숨길 이유가 없었습니다.
-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할 것을 알고 있었고, 믿음으로 행동했습니다.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으나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내가 알지 못하였고 그 사람들이 어두울 때에 성문 닫히기 전에 나갔으나 어디로 갔는지는 내가 알지 못하나니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잡으리라 하였으나" (4-5절)
라합은 단순히 정탐꾼을 보호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왕의 사람들을 돌려보내며 이스라엘을 도왔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 속에서 목숨을 걸고 결단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그 뜻을 깨닫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믿음은 단순히 마음속에서만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며, 때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 라합처럼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하나님의 편에 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하나님은 세상적으로 보잘것없는 사람도 그분의 역사 속에서 사용하십니다.
- 믿음은 말이 아니라 결단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합은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아무런 가치가 없는 사람이었지만, 믿음으로 결단했을 때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도록, 믿음으로 반응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라합처럼 믿음으로 결단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환경이나 연약함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우리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믿음의 고백과 하나님의 구원
본문: 여호수아 2:8-21
서론
라합은 정탐꾼들을 숨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믿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하고, 그 믿음을 통해 구원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리고 성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지만, 라합은 그 두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께 속하기를 원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진정한 믿음이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결단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함을 배웁니다.
본론
1. 믿음의 고백 –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8-11절)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8-9절)
라합은 단순히 정탐꾼을 숨긴 것이 아니라, 그녀의 믿음을 직접 고백합니다.
-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9절)
-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의 정신을 잃었나니" (11절)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11절)
이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여리고 백성들과는 다른 믿음의 반응이었습니다.
- 여리고 성 사람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기적들을 듣고 두려워했습니다.
-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거나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 반면, 라합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반응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알면서도 반응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의 결단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자 – "내 가족을 살려 주옵소서" (12-14절)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12절)
라합은 단순히 정탐꾼들을 도운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구원을 간절히 요청했습니다.
- 그녀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자신과 가족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믿음으로 간청했습니다.
-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 믿음의 행동을 통해 구원을 요청함.
- "우리의 목숨을 대신하여 너희의 목숨을 내놓겠다" (14절) – 정탐꾼들도 그녀의 믿음을 인정하고 맹세함.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 주어집니다.
- 라합은 선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붙들었기에, 그녀와 가족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 오늘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원리와 같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간구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사람만이 구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구원의 증표 – 붉은 줄을 매라 (15-21절)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18절)
라합이 정탐꾼들을 도망가게 한 후, 그들은 그녀에게 붉은 줄을 창문에 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 붉은 줄은 구원의 표식이 되었습니다.
- 이 줄이 매달린 집에 있는 사람들은 여리고 성이 멸망할 때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 장면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랐던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 구원은 인간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마련하신 방법을 신뢰하는 데 있습니다.
- 붉은 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며,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이 주어진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의 말대로 붉은 줄을 창문에 달았고, 그녀와 가족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붉은 줄과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우리의 선행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의 약속입니다.
결론
라합은 여리고 성 사람들과 똑같이 하나님의 역사를 들었지만, 믿음으로 반응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 하나님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 구원은 믿음을 통해 주어집니다. 라합이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었듯이, 우리도 믿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 구원의 증표를 놓치지 마십시오. 라합이 붉은 줄을 매었듯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신뢰해야 합니다.
라합의 믿음은 결국 그녀를 이스라엘 백성의 일부로 만들었고, 그녀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결단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라합처럼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원을 듣고도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역사 속에 동참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본문: 여호수아 2:22-24
서론
정탐꾼들은 라합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하여 여호수아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신실하게 역사하시는지 보게 됩니다. 여리고 성 안에서 한 여인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졌고, 정탐꾼들은 이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행동하는 삶으로 나타나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확신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본론
1.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한 정탐꾼들 (22-23절)
"그 두 사람이 산에 가서 사흘을 있다가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다 돌아가매 추적하는 자들이 길에서 그들을 찾지 못한지라. 그 두 사람이 다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 그들이 당한 모든 일을 고하고" (22-23절)
정탐꾼들은 라합의 지혜로운 조언을 따라 사흘 동안 산에 숨어 있다가 무사히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정탐꾼들이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은 라합을 통해 정탐꾼들에게 피할 길을 주셨습니다.
- 하나님은 여리고 군사들의 눈을 가리셔서 정탐꾼들이 잡히지 않도록 보호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정탐꾼들이 무사히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보고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두려워할 때마다 이미 피할 길을 준비해 두신 분이십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는 믿음 (24절)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다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거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라" (24절)
정탐꾼들은 여호수아에게 돌아와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보고합니다.
-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다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 아직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 않았지만,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라고 믿었습니다.
- "그 땅의 모든 거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라" –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고, 여리고 사람들의 두려움을 확인했습니다.
이전에도 이스라엘은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민수기 13장에서 12명의 정탐꾼이 돌아와 믿음 없는 보고를 했을 때, 온 백성이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확신하는 정탐꾼들이 있었습니다.
믿음의 차이가 결과를 결정합니다.
- 믿음 없는 자들은 **"우리는 그들 앞에서 메뚜기 같다"(민 13:33)**고 말하며 두려워했습니다.
- 믿음의 정탐꾼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이 땅을 주셨다"(수 2:24)**고 고백했습니다.
- 믿음은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꿉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 우리가 처한 현실을 믿음으로 바라보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현실만 바라보면,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 믿음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크게 보는 것입니다.
결론
여호수아서 2장 마지막 부분을 통해 우리는 믿음이 현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게 됩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은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함으로 반응합니다.
- 우리의 믿음이 어떤 보고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정탐꾼들은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이미 승리를 주셨음을 믿고 나아갈 때, 우리는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며, 믿음으로 담대하게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두려움 대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확신이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설교자료 > 여호수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수아 5장 설교] "하나님이 새롭게 하시는 은혜" 외 (0) | 2025.02.15 |
---|---|
[여호수아 4장 설교] "하나님의 기적을 기억하라" 외 (0) | 2025.02.15 |
[여호수아 3장 설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 외 (0) | 2025.02.15 |
[여호수아 1장 설교] "새로운 지도자를 부르시는 하나님" 외 (0) | 2025.02.15 |
여호수아서 개요 (0) | 2025.0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