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삶의 부르심 - 이방인의 길을 따르지 말라
본문: 레위기 18장 1-5절 설교
서론: 누구를 따르고 있는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노출된 채 살아갑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자신들의 기준과 문화를 따르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방인의 길을 따르지 말고, 나의 규례와 법도를 따르라.”
레위기 18장 1-5절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본문 강해
1. 하나님의 명령: 내가 너희 하나님이니라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1-2절, 개역개정)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라는 선언은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관계의 선언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의 정체성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절대적인 주권자이심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관계의 근거:
하나님의 명령은 단순한 법적 규정이 아니라, 사랑의 언약 관계에 기초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한 통치자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아버지이자 구원자이십니다.
나는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진정으로 인정하고 있는가?
나의 신앙생활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 기초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삶은 순종과 거룩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2. 세상의 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을 따르라 (3절)
"너희는 애굽 땅, 곧 너희가 거주하던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가나안 땅, 곧 내가 너희를 인도하는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그들의 규례대로 살지 말라"(3절, 개역개정)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분명한 금지명령을 주십니다.
과거 애굽의 풍속과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 영적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과거를 벗어나라:
애굽은 이스라엘이 노예로 살았던 땅입니다.
그곳의 문화와 습관은 우상 숭배, 도덕적 타락, 자기 중심적인 삶으로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과거의 죄악된 삶의 방식을 청산하기를 원하십니다.
새로운 유혹에 맞서라:
가나안 땅은 풍요의 땅이었지만, 그 땅의 사람들은 우상 숭배와 성적 타락으로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새로운 환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하십니다.
는 여전히 과거의 죄악된 습관에 묶여 있지는 않은가?
혹은 세상의 가치관과 문화에 영향을 받아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날마다 “세상 풍속이 아닌 하나님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4-5절)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킬지니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4-5절, 개역개정)
하나님은 단순히 이방인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신 후, 더 중요한 명령을 주십니다.
“내 법도와 규례를 지켜라.” 이 말씀은 거룩한 삶의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순종의 중요성: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생명의 길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은 순종이 곧 생명을 얻는 길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단순한 의무가 아닌, 풍성한 삶으로 이끄는 축복의 길입니다.
거룩함의 목적: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것은 단순히 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부르심은 이스라엘과 오늘날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주어진 명령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가, 아니면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가?
순종은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드리는 헌신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고 있는가?
적용과 묵상: 나는 누구의 길을 따르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삶은 과거의 죄악된 습관이나 세상의 유혹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길을 따르고 있는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단순한 규칙이 아닌, 생명의 말씀으로 여기고 있는가?
결론: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라
레위기 18장 1-5절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방인의 풍속을 따르지 말고,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라.”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삶으로 부르셨으며, 그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순종과 헌신의 삶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따르는 길이 가장 복된 길임을 깨닫고,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설교 후 기도문
"주님, 저희가 세상의 풍속과 유혹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법도를 따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늘 하나님께 집중되고, 과거의 죄악된 습관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순종이 곧 생명의 길임을 깨닫고, 기쁨으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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