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9장 1-8절: 거룩함의 기초 -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거룩함의 기초 -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본문: 레위기 19장 1-8절 설교

 

서론: 거룩함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거룩함"을 단지 종교적인 의식이나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2절)

이 말씀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삶으로의 부르심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이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본문 강해

1. 거룩함의 출발점: 하나님의 거룩하심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1-2절, 개역개정)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룩함의 명령을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명령의 근거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기초한 거룩함: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거룩함은 단순한 도덕적 규범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삶입니다.

 

공동체적 부르심:

이 명령은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는 거룩함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몫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 모두의 부르심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의 삶 속에서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가?

나의 신앙생활이 단순한 종교적 행위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이 거룩함의 시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거룩한 삶의 실천: 부모 공경과 안식일 준수 (3절)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3절, 개역개정)

 

하나님은 거룩한 삶의 첫 번째 실천으로 부모 공경과 안식일 준수를 말씀하십니다.

이는 거룩함이 개인적인 경건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부모 공경:

부모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은 단순한 도덕적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의 표현입니다.

부모 공경은 가정의 기초를 세우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안식일 준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나는 가정과 공동체 속에서 거룩함을 실천하고 있는가?

부모를 존경하는 태도와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거룩함이 드러나야 합니다.

 

 

3. 참된 예배의 태도: 우상 숭배 금지와 바른 제사 (4-8절)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4절, 개역개정)

 

하나님은 우상 숭배의 금지와 함께 바른 제사 규례를 강조하십니다.

이는 거룩함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상 숭배의 위험성:

우상은 단순히 조각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모든 것, 돈, 권력, 성공, 사람 등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오직 하나님께만 향하기를 원하십니다.

 

바른 제사의 중요성:

하나님은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실된 마음과 순종의 태도로 드리는 제사를 원하십니다.

참된 예배는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제사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내 삶 속에 우상이 된 것이 있는가?

나의 예배가 단순한 의식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께 드리는 진실한 헌신이 되고 있는가?

거룩함은 예배의 자리에서 시작되어 삶으로 이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과 묵상: 나는 어떻게 거룩함을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의 삶 속에서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가?

나의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의 열매가 드러나고 있는가?

참된 예배를 통해 우상 숭배를 멀리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결론: 거룩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레위기 19장 1-8절은 거룩함이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반영하는 삶으로 부름받았습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 가정과 공동체 속에서의 실천, 그리고 진정한 예배의 태도로 드러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반영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신앙의 여정을 이어가기를 기도합니다.

 

 

설교 후 기도문
"주님, 저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날마다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가정과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질서를 실천하게 하시고,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닌 진실한 헌신과 순종으로 드려지게 하소서. 우상 숭배를 멀리하고, 오직 주님께만 마음을 두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