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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민수기

민수기 5장1-10절: "정결한 삶, 거룩한 공동체"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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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결한 삶, 거룩한 공동체"

 

본문: 민수기 5장1-10절

 

서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행진하기 전에, 먼저 공동체를 정결하게 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지 않은 것이 공동체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 을 강조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진영에서 부정한 자를 내보내라 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죄와 부정함이 공동체를 더럽히지 않도록 철저한 정결의 원칙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죄를 범한 자가 어떻게 하나님과 공동체 앞에서 화해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공동체의 거룩함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배워야 합니다.

 

 

1) 부정한 것을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 (1-4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병이 있는 자와 시체로 부정하게 된 자를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 (2절).

 

이 명령은 단순한 위생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 였습니다.

이스라엘 진영은 단순한 인간의 거처가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이었습니다.

따라서 부정한 것이 공동체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게 됩니다.

 

나병이나 유출병은 단순한 질병을 넘어 죄로 인해 오염된 인간의 상태를 상징 합니다.

하나님은 부정함이 공동체를 더럽히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분리를 명령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나는 내 삶 속에 숨겨진 죄를 방치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교회와 공동체가 거룩함을 유지하고 있는가?

나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가, 아니면 부정한 상태로 머물러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방치하지 않고, 회개하며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2)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죄를 고백해야 한다 (5-7절)

하나님은 단순히 부정한 자를 진영 밖으로 내보내는 것에서 끝내지 않으십니다.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죄를 고백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 고 말씀하십니다.

"남자가나 여자가 자기 이웃에게 범죄하여 여호와를 거스르면 그 죄를 자복하고..." (6-7절)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두 가지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죄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이다.

죄는 단순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 입니다.


둘째,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자백과 회복이다.

하나님은 죄를 자복할 뿐만 아니라,

그 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반드시 배상해야 한다 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신약에서도 동일한 원리로 나타납니다. 요한일서 1장9절에서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오늘 우리는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는가?

혹시 숨기고 있는 죄가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회개하는 마음과 정결한 삶 입니다.

 

 

3) 하나님의 것에 대한 신실한 헌신 (8-10절)

하나님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거룩한 예물을 제사장에게 가져오면, 그것은 그 사람의 것이 되느니라" (9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반드시 하나님께 속해야 한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드리기로 한 헌물이나 서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헌신한 것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 이 일을 해결해 주시면 더 충성하겠습니다”라고 서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약속을 쉽게 잊어버리지는 않는가요?

하나님께 드린 것은 다시 돌려받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헌신한 것은 온전히 하나님께 속해야 합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중요한 신앙의 원리를 배웠습니다.

거룩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부정한 것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죄를 지었을 때는 회개하고,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린 것은 끝까지 신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나님께 드린 헌신을 끝까지 지키고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공동체도 건강하게 세워진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며,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죄를 방치하지 않고, 날마다 회개하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하소서. 거룩한 공동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 드린 헌신을 끝까지 지키는 신실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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