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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민수기

민수기 6장1-21절: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된 삶"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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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된 삶"

본문: 민수기 6장1-21절

 

서론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헌신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지만, 모두가 온전히 헌신된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단순히 종교적인 삶을 살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특별히 헌신하는 나실인 서원 에 대한 말씀입니다.

나실인은 일반 백성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했으며, 특정한 규율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순히 외적인 규율이 아니라, 그들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졌다는 것 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 얼마나 헌신되어 있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헌신된 삶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해 보겠습니다.

 

 

1) 나실인의 서원 – 하나님께 특별히 헌신된 자 (1-8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나실인 서원에 대한 규정을 주십니다.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을 하고 나실인이 되어 여호와께 몸을 구별하여 드리려고 하면..." (2절).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실인이 되는 것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서원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 입니다.

즉,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스스로 결단하고, 특별한 헌신을 선택하는 것 입니다.

 

나실인이 된 사람은 세 가지 규칙을 지켜야 했습니다.

  1.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해야 한다 (3-4절) – 이는 단순한 음식 규정이 아니라,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에서 떠나 오직 하나님께 집중해야 함을 의미 합니다.
  2.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아야 한다 (5절) – 이는 하나님께 온전히 구별된 삶을 상징하는 외적인 표식이었습니다.
  3. 시체를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 (6-7절) – 심지어 부모가 죽어도 가까이할 수 없었으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나실인은 단순히 특별한 규율을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그의 전 인생이 하나님께 헌신된 자 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것은 단순한 신앙행위가 아니라,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 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된 삶을 살고 있는가?

나의 신앙은 단순한 종교생활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위해 내 삶을 구별하는 헌신된 삶인가?

 

 

2) 헌신을 지킬 때의 책임과 재헌신 (9-12절)

나실인이 서원을 한 후, 만약 실수로 시체를 만지거나 규칙을 어기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그 헌신이 더럽혀졌을 경우 다시 정결하게 하는 방법 을 정해 주셨습니다.

 

9절에 보면, "만일 누가 갑자기 곁에서 죽어서 그의 구별한 머리를 더럽히게 되면"

즉,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규정을 어길 경우, 머리를 밀고 정결 예식을 다시 행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서원을 새롭게 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린 헌신이 가볍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것 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종종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쉽게 잊거나 지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헌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것을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 어떠한가?

하나님께 드린 헌신을 중간에 포기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우리의 헌신이 흔들렸다면, 다시 하나님 앞에서 재헌신해야 합니다.

 

 

3) 나실인의 서원 완성 – 헌신을 끝까지 감당하라 (13-21절)

하나님께서는 나실인이 그 기간을 마쳤을 때,

반드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마무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나실인의 법은 이러하니, 그가 자기의 구별 기간을 마치는 날에는 회막 문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13절).

 

나실인은 서원의 기간이 끝나면

번제, 속죄제, 화목제를 드려야 했고

머리를 밀고 머리털을 불살라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첫째, 헌신은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완성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헌신을 중간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식어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지막까지 신실하게 헌신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둘째, 헌신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나실인은 단순히 마음으로만 서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행동과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헌신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께 드린 헌신을 끝까지 감당하고 있는가?

혹시 중간에 포기한 헌신이 있다면, 다시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결단해야 하지 않는가?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 어떤 의미인지 배우게 됩니다.

헌신은 자발적인 결단이며,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린 헌신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며,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헌신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며, 마지막까지 신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을 돌아봅시다.

나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된 삶을 살고 있는가?

혹시 중간에 포기한 헌신이 있다면, 다시 하나님 앞에서 재헌신해야 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거룩한 나실인처럼 구별된 자로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시고, 헌신된 삶을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헌신이 되게 하소서. 혹시 우리가 드린 헌신을 잊고 살았다면 다시 회복하게 하시고, 끝까지 신실하게 감당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나실인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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