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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민수기

민수기 5장11-31절: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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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

 

본문: 민수기 5장11-31절 

서론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신뢰가 깨지면 관계가 흔들리고, 공동체의 질서도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원하셨고,

특별히 부부 관계에서의 정결함과 신뢰를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내의 정절에 의심이 생겼을 때, 하나님의 공의로 판단하는 방법 을 설명합니다.

당시 문화에서는 여자가 죄를 숨길 경우 증명할 방법이 없었고, 억울한 누명을 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이 드러나도록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신앙 공동체 안에서 신뢰와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워야 합니다.

 

 

1) 사람의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판단하라 (11-15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타락하여 남편을 속이고 다른 남자와 동침하였으나, 남편이 그것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을 경우, 남편이 의심이 들면 아내를 제사장에게로 데려오라" (12-15절 요약).

 

이 말씀에서 중요한 점은 남편이 직접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을 때,

사람의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판결을 구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람의 판단만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실수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판단해야 한다." (사무엘상 16:7)

나는 다른 사람을 쉽게 의심하거나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내 감정과 생각을 하나님의 뜻보다 앞세우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 앞에서 진실이 드러나게 하라 (16-22절)

제사장은 의심받는 여인을 성막으로 데려가서,

하나님 앞에서 그녀의 결백 여부를 확인하는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제사장은 거룩한 물을 한 그릇에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넣어 그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미신적인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이 드러나도록 하는 하나님의 방법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눈으로 알 수 없는 것을 판단하시고, 진실과 거짓을 드러내시는 분 이십니다.

사람이 아무리 속이려 해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겉으로는 신앙이 좋아 보이지만, 마음속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3) 정결한 자에게는 보호가 있지만, 죄를 숨긴 자에게는 심판이 있다 (23-31절)

만약 여인이 죄를 짓지 않았다면, 그 물을 마셔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오히려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녀가 남편을 속이고 간음했다면, 그 물을 마신 후 몸이 상하게 되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자는 보호받지만, 죄를 숨기는 자는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신약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숨겨진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감추어진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누가복음 12: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죄를 숨기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감출 수 있는 죄는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혹시 숨기고 있는 죄가 있다면, 지금 회개해야 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결한 마음과 신실한 관계를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이 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투명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됩니다.

사람의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므로, 우리는 숨김없이 정직해야 합니다.

정결한 자는 보호받지만, 죄를 숨기는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돌아봅시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내 신앙은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신앙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는 신앙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먼저 각자의 마음이 정결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바른 마음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숨겨진 죄를 밝히 드러내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신앙이 되게 하소서. 혹시 우리 안에 숨겨진 죄가 있다면 회개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의 공동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신뢰와 정결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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