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 대한 이슈는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
담배가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피우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는 이들과 본인의 건강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때문에 되도록 끊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논쟁은 지금도 답을 내리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과연 담배는 끊는 것이 좋을까?
담배를 피우는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고 커피, 음료, 사탕 등의 대체 식품들을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안좋다고 말한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렇다면, 흡연이 정말 우리 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담배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과 금연으로 얻는 효과를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을 통해 정리해보자.
1. 흡연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
흡연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30%정도가 흡연때문이라고 한다.
호흡기, 상부소화기, 비뇨기계, 간암, 대장암,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원인으로 흡연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 관상동맥질환, 뇌졸증 등의 심혈관 질환, 황반변성, 당뇨병, 폐결핵, 자궁외 임신에 영향을 주고, 남자의 성기능,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흡연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
2. 금연의 효과
그렇다면 금연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
전문가는 금연을 통해 건강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해당 칼럼에서 밝히는 금연에 따른 신체적 효과를 몇가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금연 12시간 후에는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금연 3개월 후에는 폐기능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금연 9개월 후에는 기침이 줄고 숨이 덜 차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관지에 쌓여있던 가래들이 배출되고 폐 감염의 위험이 줄어들게 된다.
금연 1년 후에는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금연 5년 후에는 구강, 인후, 식도, 방광암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자궁경부암의 위험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뇌졸중의 위험은 금연 후 2~5년 후에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금연에 성공하여 10년 후가 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흡연하는 사람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고, 인두암과 췌장암의 위험도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금연 15년 후에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한다.
칼럼의 내용으로 볼 때, 금연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금연1년차부터는 여러가지 질환의 위험성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금연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건소의 금연클리닉과 같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하여 금연에 도전해보라.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당신의 건강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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