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극복한것인지, 아니면 참을만큼 참아서 더이상 갇혀있을 수 없게 된 탓인지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든 요즘 야외 활동이 활발해졌다.
산으로 들로, 공원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많이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가 바로 벌쏘임 사고 이다.
특별히 여름이 지나면서 벌초 시즌이 되면 벌쏘임 사고는 더욱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기온이 오르는 7월부터 말벌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또 8-9월에는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벌에 쏘이면 단지 따끔거리는 정도에 머물지 않는다. 극심한 통증과함께 부어오르고, 심각한 경우 목숨이 위태롭게 되기도 한다. 야외활동 시 벌집을 주의해야하는 이유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먼저,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벌과 마주치지 않는것이다. 벌초를 하거나 캠핑을 할 때는 미리 주변 수풀을 살펴서 벌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016년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시했던 실험에 따르면, 말벌의 경우 검은 색에 가장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고 한다. 검은색,갈색,빨간색,초녹색,노란색의 순서로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어두운색 계열의 옷보다는 밝은 옷을 입는것이 좋다.
그리고 향수나 향이 짙은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단 성분을 좋아하는 벌의 특성이 있으니 음료를 먹고 그냥 두거나. 남은 것을 주위에 버리는것은 벌을 불러모으는것과 같다.
[벌을 발견했을 때]
조심하더라도 벌을 만날 수 있고, 벌집을 건드려 벌을 화나게 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실험에 따르면 대부분 벌들은 20m 이상 도망쳐 나왔을 때 벌집으로 복귀했다고 한다. 그리고 벌은 검은색에 공격성향을 보이므로 머리를 감싸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때]
신속히 피해도 벌에 쏘일 수 있다. 벌에 쏘이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나 설사, 어지러움, 두드러기와 함께 벌에 쏘인 부분이 심아게 부어오르게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벌에 쏘였다면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벌에 쏘인 부분을 깨끗하게 소독해주어야 한다. 소독약이 없을 경우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냉찜질을 해주면 좋다. (다만, 손톱으로 무리가 벌침을 빼려다보면 더 깊숙하게 들어가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말벌은 일반 꿀벌에 비해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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