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 소개

세상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많다고 했다.

그래서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밤마다 야식을 먹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 중에는 몸에 좋지 않은 것들도 많이 있다.

즉, 맛있다고 생각없이 먹다가는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몇해전, 한 신문사에서 의사와 약사, 영양학자 등 식품의학 분야에서 종사하는 전무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의 주제는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였다.

 

과연 순위에 오른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5위는 '라면'과 '소금에 절인 식품'이었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라면, 그러나 몸에 안좋을 것이라는 사실은 은연중에 알고 있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높은 나트륨 함량이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공동 5위에 '소금에 절인 식품'이 순위에 올랐다.

소금에 절인 음식 중에는 장아찌, 젓갈 등이 있다.

 

4위는 '마가린'이다.

어릴적 마가린으로 빵을 구워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고소한 향을 내는 마가린에 구운 빵은 최고의 간식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마가린은 정제된 경화유와 식물성 기름을 배합하여 향료나 색소, 유화제를 넣어서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마가린에는 인체에 해로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산이 다량 함유된다.

 

3위는 '곱창'과 '막창'이다.

세상에나, 구워먹어도 전골로 먹어도 맛있는 곱창과 막창인데 3위에 올랐다니, 충격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타당하다. 소나 돼지의 배설물이 담긴 내장을 세척해서 만드는 곱창과 막창은 위생 문제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또 엄청난 양의 지방을 볼 때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리고 이 지방은 불에 굽다가 탈 경우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 물질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위, '육가공품'

캠핑이 유행하면서 더불어 육가공품에 대한 소비도 많이 늘어났다. 그런데, 소시지와 햄 같은 육가공식품은 안타깝지만 우리 몸에 그리 좋지 않다. 육류를 가공해서 만드는 과정에서 아질산염과 질산염 등 인체에 해로운 첨가제가 들어간다. 또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비율이 높아 불에 직접 가열하면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PAH가 발생한다.

 

1위 '탄산음료'

역시나 탄산음료가 1위였다. 100명의 전문가 중에서 42명의 전문가가 탄산음료를 선정했다. 한여름 날에 얼음과 함께 마시는 탄산음료는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내는 최고의 음료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탄산음료에는 엄청난 당분이 들어가 있고,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만과 당뇨,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렇게 놓고보면 무엇하나 먹을게 없어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의사들이 다 먹지 말라고 하는 것만 같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말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다 끊어낼 수 없다면, 조금씩이라도 줄이며 몸에 좋은 음식들로 채워나간다면 더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