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이 불러온 재앙"
본문: 민수기 11장1-9절 설교
서론
우리 삶에서 불평은 너무나 쉽게 찾아옵니다.
원하는 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올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불평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불평이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문제 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고 불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평을 심각하게 여기셨고, 결국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불평의 위험성과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배우게 됩니다.
1) 불평은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는 것이다 (1-3절)
"백성이 여호와를 향하여 원망하기를 시작하매..." (1절)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고, 홍해를 건넜으며, 광야에서도 만나를 통해 공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현재의 상황에 불만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반응은 매우 엄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진영 끝을 불태우셨습니다. (1절)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자, 모세가 기도하였고 불이 그쳤습니다. (2절)
이곳의 이름을 "다베라(불사름)"라 불렀습니다. (3절)
불평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거부하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불평할 때,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불평하고 있지는 않은가?
2) 과거를 미화하면 현재의 축복을 놓친다 (4-6절)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4절)
백성들은 만나를 먹으며 애굽에서 먹던 고기,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 을 그리워했습니다. (5절)
그러나 그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애굽에서는 이 음식을 종살이하며 먹었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노예로 살아야 했다는 사실 입니다.
애굽의 음식이 더 좋았던 것이 아닙니다.
광야의 만나가 부족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현재의 상황을 불평하기 위해 과거를 미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현재의 축복을 보지 못하고, 과거를 미화하며 불평할 때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가 더 좋았는데…"
"과거에는 내 삶이 더 나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힘든데, 그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주셨는가 입니다.
과거를 바라보며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이 주신 현재의 축복을 잊고 과거를 미화하고 있지는 않은가?
3) 하나님의 공급은 언제나 충분하다 (7-9절)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7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매일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만나는 애굽의 음식보다 더 풍성하고 건강한 음식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만나를 수확하여 맛있게 요리할 수도 있었습니다. (8절)
아침마다 신선한 만나가 내렸으며, 이는 하나님의 충만한 공급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하지 않았고,
자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고 불평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채우시는 방식이 내가 원하는 방식과 다를 때 불평하지 않는가?
내가 원하는 직장을 주시지 않는다고 원망하는가?
내가 원하는 환경이 아니라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가?
내가 기도한 대로 응답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의심하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가장 좋은 방식으로 채우시는 분 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감사하는 태도 입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불평하고 있는가?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불평이 얼마나 큰 영적 위험성을 가지는지 배웁니다.
불평은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를 미화하면 현재의 축복을 놓친다. 하나님이 주시는 오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급은 언제나 충분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채우십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을 돌아봅시다.
나는 지금 무엇을 불평하고 있는가? 혹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은 우리가 불평을 멈추고, 그분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의 필요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과거를 미화하며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주신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신뢰로 가득 차게 하시고, 우리의 입술이 불평이 아니라 감사로 채워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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