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소담, 양평 전통차 카페, 분위기 좋은 곳, 핫플, 인스타감성
양평 인스타 감성 가득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가소담' 고즈넉한 한옥의 풍채가 감탄을 절로 일으키는 곳이다. 유독 예쁘고 인기 있는 카페가 많은 양평이지만, 이런 곳은 처음인듯...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진한 쌍화차의 향이 코에 닿는다. 단거 좋아하고, 쓴거는 멀리하는 어린 입맛이지만, 용기를 내어 쌍화차를 시켜보았다. 내 머릿 속 쌍화차는 까만 물에 계란동동...인데, 손에 받아든 쌍화차의 비주얼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돌잔에 보글보글 끓으며 나오는 차, 아마 돌잔째 끓이는 듯하다. 받쳐 나온 찾잔도 돌로 되어 있는데, 잔을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 받침을 잡아야 한다. 맛을 보았다. 음... 쓰긴 쓴데... 오호라.. 달기도 한 맛이 오묘하다. 대추와 밤, 호두 등 찻잔 가득 담겨 ..
2023. 2. 20.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 역사 여행, 추천
사진 속 서대문 형무소는 15년전 모습이다. 일이 있어 서울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 잠시 들렀던 곳,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곳이었다. [서대문형무소는 어떤 곳인가?] 서대문형무소는 일제시대 때 일본이 지은 근대식 감옥이다. 1908년 10월에 문을 열었던 이곳은, 일제시대 당시 일제에 맞섰던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뤘던 곳이다. 그리고, 해당 후에는 독재 정권에 맞섰던 민주화 운동가들이 갇혔던 곳으로, 여느 형무소와는 다른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서대문 형무소는 여러차례 이름을 바꾸었는데, 1908년에는 경성감옥, 1912년에는 서대문감옥, 1923년 서대문형무소, 1945년 서울형무소, 1961년 서울교도소, 1967년 서울구치소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다, 1987년 서울구치소가..
2023. 2. 19.